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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후보 3인 '김영섭·박윤영·차상균' 프로필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07-27 21:30:21
KT 차기 CEO 후보 3명으로 압축
3인 후보 대상 심층 면접…8월 최종 1인 선정
KT가 차기 CEO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종 후보 3인은 김영섭 전 LG CNS 사장과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다.

▲ KT가 차기 CEO 후보로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사진 LG CNS, KT, 호암재단]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 3인을 확정했다.

김영섭, 재무와 IT 경험 풍부한 전문경영인

김영섭 KT 차기 대표 후보는 1958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는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로 입사, LG 구조조정본부와 LG유플러스, LG CNS를 두루 거쳤다.

LG유플러스에서는 CFO를, LG CNS에서는 하이테크본부와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후보는 2015년 LG CNS 대표로 선임된 후 회사를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재무 전문가지만 IT에 대한 이해와 사업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LG CNS 대표에서 용퇴했다.

'KT맨' 박윤영, 서비스와 기술 분야 전문가

박윤영 후보는 2019년 구현모 현 KT CEO와 막판까지 CEO 자리를 겨뤘던 인물이다. 서비스와 기술 분야 전문가다.

올해 2월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선정 때도 윤경림 전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부문장 사장과 함께 최종 4인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박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2년 KT(당시 한국통신) 네트워크기술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SK로 이직했다가 다시 KT로 돌아와 융합기술원 미래사업개발그룹장,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사장)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KT에서는 기업부문 사장으로 재직 당시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사업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된다.

차상균, 세계적 데이터 전문가

차상균 후보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와 제어계측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초대 원장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 감사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KT 사외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차 후보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HANA'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대용량 메모리 기반 서버 시스템 시대를 연 세계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HANA 플랫폼은 구글, 아마존, 메타, 인텔, HP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되며 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차 후보는 2022년 삼성호암상 공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3인 후보 대상 심층 면접 통해 최종 1인 선정
 
KT는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을 차례로 대표 후보로 내정했지만 외압을 이기지 못하고 차기 CEO 선임에 실패했다. 현재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3인 후보들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 8월 첫 주까지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1인의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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