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신공항 항공인력 수급 밑그림…서부산공고→항공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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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공항 항공인력 수급 밑그림…서부산공고→항공고 전환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3-09-05 16:32:31
박형준 시장, 서부산 현장회의 개최…"부산 항공인재,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부산시는 5일 오후 서부산권 제2집무실(부산도서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3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열고, 지역 항공분야 인재 양성과 항공산업 본격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박형준 시장이 5일 서부산공고를 방문해 부산항공고교 전환 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회의는 지난달 24일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안 발표와 2024년 국비 정부안에 5363억 원 확보로 명실상부한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이 가시화됨에 따라, 항공 전문 인재 양성을 부산이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은 올해 3월 대통령 특별지시로 발표된 '2029년 조기개항 상세 로드맵'을 확정한 것으로, 3500m 규모의 활주로 1본이 우선 반영됐다. 향후 2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확장성도 검토됐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공항 경제권 활성화와 공항복합도시 조성도 더해져 국제 관광도시이자 동북아 물류 허브도시로서 지역 내 항공 전문 분야 일자리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형준 시장은 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4년 부산항공고등학교(가칭) 전환을 목표로 준비 중인 사상구 서부산공고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항공 분야 체제 개편 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사상구에 위치한 유일한 특성화고인 서부산공고는 항공 분야 학과 설립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인데, 총 6개 학급 96명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후 회의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지역 항공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로드맵과 지산학 협력 방안, 항공산업 본격 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항공 산업 중심지로 가는 최적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신라대학교 김광일 항공운항학과장은 실제 지역 항공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바로 연계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형 교육기관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으로 지역 항공산업의 비약적 도약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 기존 항공산업 및 미래항공산업(UAM 등) 인재 수요를 고려한 항공 특성화 대학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와 연계한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관문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조기 개항과 기반시설 구축, 개항 후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이와 연계된 항공산업 발전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직접 키운 지역 항공 전문 인재들이 지역 항공산업을 이끌 수 있는 산업 인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교육청, 대학, 기업이 함께 지역 항공 인재를 양성하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그 해법으로, 이에 대한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부산 현장회의'는 박형준 시장 취임 후 서부산의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된 회의로, 동서 불균형 문제 해소와 서부산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까지 13회의 주요 현안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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