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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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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두 번째 육아휴직
김윤주 기자 2026.01.23
▶ 곧 '학부모'가 된다. 아이는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유치원 시절과는 다른, 엄마의 손이 더 많이 필요한 시기다. 그래서 남겨두었던 육아휴직을 다시 꺼냈다. 만 9세 이전까지 쓸 수 있는 육아휴직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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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국밥집까지 휩쓴 '두쫀쿠' 열풍
김윤주 기자 2026.01.09
▶ 이럴 줄 알았으면 아껴 먹을 걸 그랬다. 한 달쯤 전, 점심을 함께한 후배에게서 '두바이 쫀득 쿠키(이하 두쫀쿠)' 세 개를 받았다. 그때는 그게 무엇인지도 몰랐다. "구하기 힘들다"는 말에도, "아, 그렇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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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산타가 있는 세상
김윤주 기자 2025.12.26
▶ 올해 크리스마스 역시 바빴다. 일곱 살 아들이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슬쩍 떠보고 들키지 않게 배송을 마친 뒤 포장까지 끝냈다. 흔적 없는 '은닉'은 필수였다. 잠자던 트리를 꺼내 장식하는 일도 빠질 수 없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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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조진웅 은퇴에 엇갈린 시선
김윤주 기자 2025.12.12
▶최근 인터넷이 유난히 시끄러웠다.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을 시작으로 박나래의 갑질·불법 시술 의혹, 조진웅의 과거 범죄 논란까지 연달아 터졌다. 일각에서는 "무언가를 덮기 위해 이렇게 쏟아지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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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인생은 이순재처럼
김윤주 기자 2025.11.28
#애도 지난해 여의도 단골 쌈밥집에서 배우 이순재를 봤다. 하이킥·꽃할배 등으로 내적 친밀감이 들어 너무 반가웠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모습에 차마 말을 건네지 못한 채 조용히 발걸음을 돌렸다. 방송 속에서 보던 건강하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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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수능 D+1, 진짜 시작
김윤주 기자 2025.11.14
▶ 아직까지 선명하게 떠오르는 날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수능'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모든 기억이 생생하다. 차가운 물로 머리 감으며 잠을 깨던 순간, 떨리는 목소리로 부모님께 인사하던 순간, 시험장 책상에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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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누군가에겐 뾰족했던 런던베이글
김윤주 기자 2025.10.31
▶ 갓 서울시민이 됐을 때다. 안동에서 놀러 온 친한 동생과 석촌호수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동생이 "잠깐 웨이팅 걸고 올게"라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을 다녀왔다. 포장 대기를 위해 줄서고 입장까지 또 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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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캄보디아 공포
김윤주 기자 2025.10.17
▶ 때론 영화보다 현실이 더 잔혹하다.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사건만 봐도 그렇다. "캄보디아에서 일하면 월 3000만원, 항공편·숙소 제공"이라는 글이 올라온다. 취업준비생이 그 말을 믿고 현지에 가면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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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카톡 왜 이래
김윤주 기자 2025.10.02
▶ 막을 수 있다면 막고 싶었다. 카카오톡(이하 카톡) 개편 관련 혹평은 여러 기사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 손으로만큼은 업데이트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어느 아침, 습관처럼 카톡을 열었다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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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고객님, 개인정보 또 털리셨어요"
김윤주 기자 2025.09.19
▶ '개인정보'가 또 털렸다고 했다. 하도 털려 나도 '피해자'가 됐다. 18일 받은 롯데카드 문자는 '자백'에 가까운 '독백'이었다. "이번 사고는 당사 시스템에 대한 외부 침입으로 발생했으며 (중략) 회원님의 개인신용정보가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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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정치 멸종 국가
김윤주 기자 2025.09.05
▶ 작년 겨울방학,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국회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어린이 박물관과 본회의장 참관 신청을 해놨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부정적인 생각부터 떠올라 물었다. "국회? 맨날 치고받는 곳에 애를 데리고 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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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케데헌과 국뽕
김윤주 기자 2025.08.22
▶ 사실 볼까 말까 고민했다. 인기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재생 버튼을 누르기가 망설여졌다. 그런 내가 넷플릭스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보게 된 것은 정말 의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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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진상 전성시대
김윤주 기자 2025.08.08
▶ 오랜만에 갖게 된 '자유의 날'이었다. 혼자 영화를 본 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스타벅스에 들렀다. 사람이 많았으나 운 좋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때 까진 좋았다. 옆자리 커플의 지나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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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소비쿠폰 빛과 빚
김윤주 기자 2025.07.25
▶ "뭐로 받을 거야?" 지난주 만난 친구의 첫 마디였다. 처음엔 뭔 말인지 몰라 당황했으나 곧 질문 의도를 파악했다. '소비쿠폰' 신청 수단에 관한 것이었다. 막상 그 질문을 받으니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다. 곧 신청 기간임은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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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챗지피티 가라사대
김윤주 기자 2025.07.11
▶ 내 생일에 후배가 선물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챗GPT의 편지'였다. "평상시에 OO님께 윤주님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윤주님은 참 따뜻한 사람 같아요. (중략) 생일 축하드려요." AI에게 축하 받으니 얼떨떨한 기분이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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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나를 예약하는 시간
김윤주 기자 2025.06.27
▶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다. 점심을 먹었던 건물 1층에 '24시간 무인 안마의자'가 있었다. 예약이 가능한 QR코드까지 보였다. '안마의자 카페'도 아니고 그냥 '안마의자'라니. 좁은 공간에 뭐가 어떻게 배치돼 있을지 궁금했다. Q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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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엘리베이터 인생
김윤주 기자 2025.06.13
▶ 결국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바로 '엘리베이터 교체일'이다. 우리 아파트는 나이가 제법 됐다. 엘리베이터도 '늙었다'. 보내줄 때가 온 것이다. 3개월 전부터 관련 안내문이 여기저기 붙었다. 공사 기간은 무려 '6주'인데다 쌀·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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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대통령 누가 되든
김윤주 기자 2025.05.30
▶ '때아닌' 대통령 선거를 하게 됐다. 선거일엔 유치원도 쉬어 이번에도 아들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갈 처지다. 선거는 아직 며칠 남았으나 단단한 '교육'이 필요했다. 교육 사항은 단, 한 가지다. '엄마의 투표 결과를 절대 알리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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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남편의 덕질
김윤주 기자 2025.05.16
#과거 남편에겐 누나 5명이 있다. '시누이가 5명?'이라고 놀랄 필요는 없다. 다행히(?) 친누나들은 아니다. 그 누나들의 정체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다. 남편의 '팬심'은 매우 오래 됐다. 중학생 시절쯤 시작됐으니 20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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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의 주마등] 정치 신인(新人)과 정치 신인(神人)
김윤주 기자 2025.05.02
▶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미숙'한 시절을 지나야 '익숙'해지고 '능숙'해진다. 대학 신입생도, 회사 신입사원도 서툴 수 밖에 없다. 풋풋함으로 무장한 풋내기일 뿐이다. 이 세상엔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