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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대산문학상…강은교·김희선·서영채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11-06 07:11:26
시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강은교) 소설 '247의 모든 것'(김희선)
평론 '우정의 정원'(서영채) 번역 '저주토끼'( 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32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국내 최대 종합문학상으로 꼽히는 2024 대산문학상 수상작과 작가로 △시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강은교) △소설 '247의 모든 것'(김희선) △평론 '우정의 정원'(서영채) △번역 'CONEJO MALDITO'(스페인어 '저주토끼',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가 각각 선정됐다. 

 

▲32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강은교(시), 김희선(소설), 서영채(평론). [대산문화재단 제공]

 

시 부문 수상작 '미래슈퍼 옆 환상가게'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들의 고달프고 쓸쓸한 현실에 숨을 불어넣으며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면서도 아름답고 쓸쓸한 풍경을 자아낸 점', 소설 부문 '247의 모든 것'은 '바이러스의 상상력과 관련한 생태적 탐문의 중요성을 숙고하게 하고 이야기꾼이 내 이야기를 하는 존재이기 이전에 다양한 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헤아리며 고뇌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환기한 점'이 평가됐다.


평론 부문 '우정의 정원'은 '전체를 조망하면서도 대결과 비판을 넘어 마음의 폭이 넓은 사람만이 다다를 수 있는 평론의 품격과 비평의 경륜과 삶의 깊이가 어우러진 살아 있는 비평의 길을 보여준 점' , 번역 부문' CONEJO MALDITO'(저주토끼)는 '원작이 가진 특색을 잘 살린 번역의 충실성과 높은 가독성, 해외 독자들의 반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0만 원과 함께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상패 '소나무'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오후 6시 30분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열린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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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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