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주지사, 8조 현대제철 공장 "계획대로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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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지사, 8조 현대제철 공장 "계획대로 추진 중"

박철응·김태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17 04:52:07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불법 고용 문제 가능성 일축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주 주지사는 현지에서 건설 중인 현대제철 공장 프로젝트는 불법 고용 논란 없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외신에 따르면 랜드리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조지아주 현대 배터리 공장에서 일어났던 불법 고용 단속 문제가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 현대제철이 생산한 철강 제품. [현대제철 제공]

 

그는 "조지아에서 문제가 됐던 일이 루이지애나에서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현대제철) 프로젝트에서 불법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에 건설 중인 현대 배터리 공장을 급습해 300명 이상의 한국인을 체포했다. 

 

구금 과정에서 일부 한국인들은 수갑과 족쇄에 채워진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었고, 비위생적인 구금 환경을 호소해 국내 여론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지아 사태 이후 한국 기업들이 미국 투자에 신중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일부 한국인 노동자들이 불법으로 취업했다고 주장했지만, 한국 측에서는 전문직 취업 비자(H-1B) 발급 상한제 등 비자 제도가 기업 운영을 어렵게 만든다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랜드리 주지사는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 외국인 노동자가 투입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프로젝트는 대규모이지만 불법 고용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수잔 부르주아(Susan Bourgeois) 루이지애나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외국인 기술자가 일부 투입될 수는 있겠지만,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 노동력을 활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조지아 단속 이후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논의했으나, 루이지애나 투자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며 "현대제철은 사업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58억 달러(8조 원)를 투자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제철소를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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