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도, 삼성·LG에 '세금 폭탄' 예고…배터리 세율 28%로 상향되나

  • 구름많음남해14.6℃
  • 구름많음합천11.0℃
  • 구름많음통영17.5℃
  • 맑음전주15.1℃
  • 맑음군산14.2℃
  • 흐림제주20.2℃
  • 구름많음밀양16.5℃
  • 구름많음울진16.7℃
  • 흐림포항16.2℃
  • 흐림부산20.6℃
  • 맑음강화13.8℃
  • 구름많음고창군12.5℃
  • 흐림정선군7.7℃
  • 맑음순창군14.1℃
  • 구름많음홍천7.8℃
  • 구름많음강릉14.8℃
  • 흐림서귀포22.4℃
  • 맑음철원10.7℃
  • 맑음세종11.4℃
  • 구름많음목포16.0℃
  • 맑음인제7.3℃
  • 구름많음여수16.1℃
  • 맑음동두천12.3℃
  • 구름많음영월9.4℃
  • 구름많음광양시17.8℃
  • 맑음홍성11.4℃
  • 맑음장수14.4℃
  • 구름많음의성12.5℃
  • 구름많음북부산17.6℃
  • 구름많음강진군18.0℃
  • 흐림영덕16.7℃
  • 구름많음태백10.9℃
  • 구름많음대구13.9℃
  • 구름많음이천10.4℃
  • 구름많음영광군12.3℃
  • 구름많음충주10.1℃
  • 맑음속초15.2℃
  • 구름많음영주12.1℃
  • 구름많음서청주11.4℃
  • 구름많음의령군13.5℃
  • 구름많음울산16.6℃
  • 구름많음경주시16.2℃
  • 구름많음창원15.4℃
  • 맑음금산11.9℃
  • 맑음남원12.1℃
  • 구름많음영천12.7℃
  • 구름많음서산14.3℃
  • 구름많음백령도14.6℃
  • 맑음임실13.4℃
  • 구름많음북강릉15.2℃
  • 구름많음산청10.6℃
  • 구름많음정읍13.4℃
  • 구름많음함양군11.6℃
  • 맑음구미13.5℃
  • 맑음부여13.6℃
  • 구름많음거창11.9℃
  • 구름많음고산19.9℃
  • 구름많음보성군17.6℃
  • 구름많음동해15.6℃
  • 구름많음고흥18.7℃
  • 맑음상주11.7℃
  • 맑음인천14.5℃
  • 구름많음보령14.8℃
  • 구름많음완도18.1℃
  • 구름많음해남17.8℃
  • 맑음광주17.1℃
  • 구름많음문경12.5℃
  • 맑음추풍령12.8℃
  • 구름많음고창12.5℃
  • 맑음서울13.7℃
  • 구름많음성산22.9℃
  • 구름많음흑산도17.2℃
  • 맑음부안14.6℃
  • 흐림청송군11.5℃
  • 맑음춘천9.6℃
  • 맑음북춘천10.1℃
  • 구름많음순천17.4℃
  • 구름많음북창원16.1℃
  • 구름많음대관령9.3℃
  • 흐림천안10.0℃
  • 맑음보은14.7℃
  • 구름많음진주15.1℃
  • 구름많음장흥18.2℃
  • 구름많음제천10.8℃
  • 구름많음청주11.8℃
  • 구름많음김해시16.3℃
  • 구름많음원주12.0℃
  • 구름많음봉화15.6℃
  • 맑음파주11.4℃
  • 구름많음양평11.3℃
  • 흐림안동12.2℃
  • 흐림울릉도17.6℃
  • 구름많음거제17.9℃
  • 맑음대전14.0℃
  • 맑음수원15.1℃
  • 구름많음진도군17.1℃
  • 구름많음양산시19.5℃

인도, 삼성·LG에 '세금 폭탄' 예고…배터리 세율 28%로 상향되나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13 06:44:12
인도 대법원, 삼성·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에 '통지' 발송
기존 세율 12%…관세청 "부품으로 오분류해 낮은 세율 부당"

인도 정부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수입 배터리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과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 대법원이 최근 우리 기업을 포함한 주요 제조사들에 세금 부과와 관련한 답변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대법원(SCI)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관세청(Principal Commissioner of Customs)이 제기한 상고를 받아들이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피청구인들에게 공식 답변을 요구하는 '통지(Notice)'를 발송했다.

 

인도 대법원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건 기록(Diary No. 502/2026)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인도 관세청장과 삼성전자 인도법인 간의 소송(PRINCIPAL COMMISSIONER OF CUSTOMS vs. M/S SAMSUNG INDIA ELECTRONICS PVT. LTD.)을 대표 사건으로 하여 LG전자, 비보(Vivo), 오포(Oppo) 등 총 14개 휴대폰 관련 업체가 피청구인 명단에 포함됐다.

 

▲ 인도 대법원 전경 사진. [인도 대법원 제공]

 

이번 분쟁의 핵심은 수입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통합부가가치세(IGST) 세율이다.

 

앞서 지난해 인도 관세·소비세·서비스세 항소심판소(CESTAT)는 휴대폰용 배터리를 '휴대폰의 부품'으로 간주하여 12%의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인도 관세청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정부 측은 "배터리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상업적 정체성을 가지며 별도의 관세 분류 번호를 가진 물품"이라며, 이를 '부품'으로 오분류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요구하는 세율은 28%로, 기존 세율보다 두 배 이상 높다.

 

▲ 인도 대법원(SCI)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관세청(Principal Commissioner of Customs)이 제기한 상고를 받아들이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피청구인들에게 공식 답변을 요구하는 '통지(Notice)'를 발송했다. [인도 대법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피청구인들은 인도 현지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을 대거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이미 키쇼레 쿠날(Kishore Kunal), 차라냐 락슈미쿠마란(Charanya Lakshmikumaran) 등 유력 변호사들이 '카비아트(Caveat, 선제적 방어권 행사)'를 제출하며 정부의 기습적인 판결이나 독단적인 행정 절차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방어막을 구축한 상태다.

 

인도 법 체계에서의 '카비아트'는 단순히 통지하는 행위를 넘어선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 

 

법원에 "나를 피청구인으로 하는 소송이나 신청이 접수될 경우, 나의 의견을 듣기 전에는 어떠한 일방적인 명령(Ex-parte Order)도 내리지 말라"고 미리 신청해두는 제도다.

 

인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로서는 이번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막대한 추가 세금 부담은 물론, 향후 가격 경쟁력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대법원이 지난 10일 자로 이 사건을 정식 사건으로 수락함에 따라, 향후 수개월 내에 집중적인 심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