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제철·포스코, 美 '루이지애나 프로젝트' 박차…에어리퀴드 추가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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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포스코, 美 '루이지애나 프로젝트' 박차…에어리퀴드 추가 투자 결정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23 06:48:45
HPLS, 루이지애나 '저탄소 철강' 공급망 완성 단계
에어리퀴드, 가스 인프라에 3억5000만 달러 추가 투자

국내 철강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제철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합작법인(HPLS)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규모 가스 공급 인프라 투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에어리퀴드는 루이지애나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에 약 3억5000만 달러(약 5200억 원)를 투자해 공기 분리 장치(ASU)를 신설하고 미시시피 강을 따라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190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어리퀴드'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약 6만6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산업용 가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철강,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산업 공정에 필수적인 가스와 관련 기술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수소 에너지'와 '탄소 포집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에어리퀴드의 산업용 가스 생산 시설 전경. [에어리퀴드 제공]

 

이번 투자의 핵심은 현대-포스코 루이지애나(HPLS) 합작법인이 건설 중인 저탄소 철강 시설에 필수적인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에어리퀴드'는 이를 위해 새로운 공기 분리 장치(ASU)를 설치하고 미시시피 강을 따라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의 상업적 운영 시점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루이지애나주에서만 60년 이상 운영해 온 에어리퀴드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만 4억7000만 달러(약 70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북미 제조 벨트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2028년 에어리퀴드의 가스 공급이 본격화되면,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의 북미 전기차 생산 거점에 탄소 중립 요건을 충족하는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마티외 지아르(Matthieu Giard) 에어리퀴드 집행위원은 "우리의 고효율 기술을 통해 HPLS가 선구적인 '그린 스틸' 생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에어리퀴드의 투자는 루이지애나가 기업들이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자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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