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호미', 글로벌 보안 기업 리오링크와 통합…'AI 홈'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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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미', 글로벌 보안 기업 리오링크와 통합…'AI 홈' 생태계 확장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4-09 06:56:44
'LG AI 홈' 핵심 퍼즐 완성…리오링크 보안 솔루션 전격 합류
5만 종 이상 기기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계' 글로벌 시장 공략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통해 확보한 '호미(Homey)' 생태계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글로벌 지능형 보안 솔루션 기업 리오링크(Reolink)는 8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 산하 앳홈의 스마트 홈 플랫폼인 호미와 공식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2024년 7월, 독보적인 연결성을 자랑하는 네덜란드 기업 '앳홈'의 지분 80%를 전격 인수하며 스마트홈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앳홈이 보유한 플랫폼 '호미'는 와이파이, 블루투스뿐만 아니라 지웨이브(Z-Wave), 매터(Matter) 등 다양한 통신 표준을 지원해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브랜드, 5만여 종의 기기를 하나로 묶는 스마트홈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번 리오링크와의 통합은 LG전자가 앳홈 인수 당시 내걸었던 "기기 간의 장벽을 허물고 고객의 삶을 이해하는 '인텔리전트 스페이스(Intelligent Space)'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이 구체화된 사례라는 평가다.

 

▲ 리오링크가 호미와 공식적으로 통합했다. [리오링크 제공]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오링크의 첨단 보안 카메라와 도어벨은 '호미' 생태계 내에서 능동적인 센서로 재탄생한다.

 

리오링크의 AI 감지 기술(사람, 차량, 반려동물 구분)이 호미의 자동화 엔진과 직접 연결된다. 예를 들어, 뒷마당에 낯선 사람이 감지되면 '호미'가 즉각 거실 조명을 켜고, 블라인드를 내리며, LG 씽큐(ThinQ)를 통해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에어컨이나 TV를 작동시켜 마치 사람이 집에 있는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호미' 앱 하나로 리오링크 카메라의 각도를 조절하거나 사이렌을 울리고,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등 집안의 모든 기기를 원스톱으로 관리하게 된다.

 

LG전자는 앳홈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타사 기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LG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기술과 결합해 한 차원 높은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앳홈의 CEO 스테판 위트캠프(Stefan Witkamp)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카메라를 넘어, 그 감지를 바탕으로 문을 잠그고 불을 켜는 '진짜 스마트홈'을 LG와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통합의 의미를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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