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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탠퍼드大와 수면무호흡증 탐지 기술 연구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4-09 06:59:58
美 식품의약국 인가 기술 고도화
차세대 건강 관리 연구 프로젝트 개시

삼성전자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Stanford Medicine)과 함께 수면무호흡증 탐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건강 관리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갤럭시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수면무호흡증(OSA)'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드 노보(De Novo)'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과 갤럭시 스마트워치 기반의 수면무호흡증 탐지 기술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제공]

 

드 노보는 완전히 새로운 의료기기나 기술에 대해 처음으로 승인되는 방식으로, 해당 기능의 혁신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스탠퍼드 의대 로브슨 카파소 교수와 클리트 쿠시다 교수가 참여하며, 삼성의 수면무호흡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단순 탐지를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상적인 모니터링과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수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삼성 갤럭시 워치의 수면무호흡증 기능은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징후를 탐지할 수 있으며, 앞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미국에서 드 노보 인가를 획득했다. 

 

또한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 승인까지 받아 4월 말부터 브라질 사용자들에게도 제공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29개 시장에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로브슨 카파소 교수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기기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홍 삼성전자 전무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한 탐지를 넘어 사용자들이 수면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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