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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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6-10 07:37:16
인공지능(AI) 기반 전국 최초…메뉴판 QR코드만 붙이면 뚝딱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이미지 번역 기술 기반의 외국어 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Busan Menus in all languages)'을 구축,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부산올랭' 안내 리플릿

 

'부산올랭'은 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해 온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의 핵심 성과다. '부산올랭'은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다양한 언어로 '부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 플랫폼은 영업자가 손쉽게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 지원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이다.

 

음식점 영업자가 메뉴판 사진을 게시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문자를 인식해 변환해 준다. 이후 전문 번역가가 한 번 더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QR코드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을 제공한다. 기존 메뉴판이 없다면 한글 메뉴판부터 새로 손수 제작(DIY)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업자와 외국인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업소 고유 QR코드만으로 번역된 메뉴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메뉴나 가격이 자주 바뀌는 외식업 특성을 반영해 영업자가 플랫폼 마이페이지에서 다양한 음식점 정보를 손쉽게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일회성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부산올랭'은 단순한 메뉴판 번역 플랫폼을 넘어 음식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종합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뉴판 번역 서비스 외에도, △메뉴명 외국어 번역 사전 △식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회화 코너 △식품안전 뉴스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 19일까지 '부산올랭'에서 메뉴판을 제작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부산올랭'을 통해 외국어 메뉴판을 1개 이상 제작한 시 내 음식점 영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올랭'은 AI기술과 식품행정서비스가 결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외국인에게는 부산 음식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영업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외국인에게 언어장벽 없는 편리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고, 음식점 영업자에게는 외국어 번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용적인 행정서비스로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모집을 통해 선정한 2015곳의 음식점 등에 올해 2월부터 실물 외국어 메뉴판 제작·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업소 고유 QR코드, 외국인친화음식점 인증스티커도 제공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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