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71회 현대문학상…소설가 임솔아·시인 김상혁·평론가 김미정

  • 맑음여수26.2℃
  • 구름많음영월25.1℃
  • 구름많음진주26.2℃
  • 흐림북춘천26.1℃
  • 흐림철원25.7℃
  • 맑음순천24.8℃
  • 흐림영주23.6℃
  • 구름많음추풍령24.8℃
  • 구름많음세종27.0℃
  • 구름많음함양군24.9℃
  • 맑음포항28.9℃
  • 구름많음전주28.3℃
  • 맑음양산시28.2℃
  • 구름많음울산28.1℃
  • 구름많음부여27.4℃
  • 구름많음거창25.8℃
  • 흐림홍천25.9℃
  • 구름많음제천24.9℃
  • 구름많음금산27.0℃
  • 맑음영덕26.6℃
  • 맑음울진28.4℃
  • 구름많음수원27.6℃
  • 흐림양평26.5℃
  • 구름많음밀양26.6℃
  • 구름많음속초29.0℃
  • 맑음고창26.4℃
  • 흐림광주27.0℃
  • 맑음광양시26.0℃
  • 맑음구미27.7℃
  • 맑음보령27.9℃
  • 구름많음서청주27.1℃
  • 구름많음북강릉29.1℃
  • 맑음정읍28.2℃
  • 흐림청주28.5℃
  • 맑음군산27.4℃
  • 맑음고산25.3℃
  • 맑음경주시28.3℃
  • 맑음고창군26.6℃
  • 구름많음보은24.5℃
  • 구름많음충주26.7℃
  • 구름많음인천27.1℃
  • 맑음통영26.3℃
  • 구름많음봉화24.7℃
  • 흐림파주24.7℃
  • 구름많음서산27.6℃
  • 구름많음부산26.9℃
  • 구름많음태백25.1℃
  • 맑음합천27.1℃
  • 구름많음동해30.0℃
  • 구름많음정선군26.6℃
  • 구름많음남해26.5℃
  • 흐림해남26.1℃
  • 흐림장흥26.3℃
  • 맑음진도군25.9℃
  • 맑음울릉도28.0℃
  • 흐림동두천25.5℃
  • 흐림임실25.5℃
  • 구름많음강릉29.9℃
  • 흐림인제26.3℃
  • 구름많음남원27.2℃
  • 맑음성산25.7℃
  • 흐림목포26.2℃
  • 구름많음천안27.2℃
  • 구름많음북창원28.2℃
  • 흐림강진군26.5℃
  • 맑음고흥26.4℃
  • 흐림서울27.2℃
  • 비백령도23.4℃
  • 흐림흑산도25.2℃
  • 흐림순창군26.4℃
  • 구름많음강화25.6℃
  • 맑음의성26.1℃
  • 구름많음산청26.8℃
  • 흐림의령군27.2℃
  • 흐림완도26.5℃
  • 구름많음부안27.3℃
  • 구름많음장수25.5℃
  • 맑음김해시27.2℃
  • 맑음대구28.5℃
  • 구름많음대관령22.3℃
  • 맑음영광군26.8℃
  • 구름많음홍성27.9℃
  • 구름많음제주27.6℃
  • 구름많음원주28.5℃
  • 맑음북부산27.3℃
  • 구름많음상주25.2℃
  • 흐림문경24.9℃
  • 구름많음창원27.1℃
  • 맑음거제25.9℃
  • 맑음보성군26.6℃
  • 흐림춘천25.9℃
  • 구름많음대전28.0℃
  • 맑음청송군25.5℃
  • 구름많음이천27.6℃
  • 흐림서귀포26.4℃
  • 맑음영천28.0℃
  • 구름많음안동25.8℃

71회 현대문학상…소설가 임솔아·시인 김상혁·평론가 김미정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5-11-28 07:35:08
'사랑보다 조금 더 짙은 얼굴'(소설), '쥐의 시절' 외 4편(시)
'나를 쓰는 일은 어떻게 너를 쓰는 일이 되는가'(평론)
2026년 3월 말 시상식,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

현대문학사(발행인 김영정)가 주관하는 제71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임솔아(소설), 김상혁(시), 김미정(문학평론) 씨가 선정됐다. 지난 1년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 71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혁·임솔아·김미정(왼쪽부터) 씨. [현대문학사 제공] 

 

소설 부문 수상작 '사랑보다 조금 더 짙은 얼굴'은 심사위원들(강동호·김지연·백지은·서희원)로부터 "슬픔을 단순한 상실의 정조로 환원하지 않고, 사랑의 지속이란 결국 서로를 잃은 이후에도 계속 살아내는 일이라는 깨달음으로 승화시킨다"면서 "고요하고 절제된 문체로 삶과 죽음, 인간과 비인간,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새롭게 감각하게 하는, 올해 가장 단단하고 아름다운 서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솔아는 "언젠가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나는 새해 소원으로 글을 계속해서 쓰는 걸 빌었다"면서 "이제는 내가 쓴 소설에 누군가의 소원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원을 더 많이 듣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부문 수상작은 '쥐의 시절' 외 4편. 심사위원들(박소란·선우은실·이근화·조대한·황인숙)은 "지금 당장 우리가 당면한, 어쩔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사정을 환기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시"라면서 "도시적 공간 안에서, 갖가지 결핍으로 점철된 과거보다 어쩌면 지금 더 쓸쓸하고 막막한 삶을 살아가는 보편적 질문과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혁은 "시를 쓰게 하는 동력이란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요 몇 년간 새로움에 미쳐 있다"면서 "그저 새롭고 재밌게 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론 부문 수상작 '나를 쓰는 일은 어떻게 너를 쓰는 일이 되는가'는 "올해 발표된 평론 가운데 가장 동시대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성취를 보여주었다"는 심사위원들(박상수·박혜진·양윤의)의 평가를 받았다. 김미정은 "지금 이 순간들이야말로 먼 훗날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익숙함의 기원이 될 초창기 모습일 것"이라면서 "지금 이곳에서 잘 살고 잘 읽고 잘 쓰는 일은 그러므로 중요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2026년 3월 말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각 부문 1000만 원이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기자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