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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또 다시 폭락…다우 551포인트↓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1-21 07:28:45
뉴욕 증시 '기술주에 유통·유가 폭락까지 겹쳐' 폭락
증시전문가 "美증시는 이미 조정국면으로 들어섰다"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기술주 불안에 이어 유통부진과 유가폭락 등의 여파로 일제히 폭락 마감했다.

▲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 마감했다. [뉴시스 자료사진]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80포인트(2.21%) 폭락하며 2만465.6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8.84 포인트(1.82%) 급락한 2,64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06119.65 포인트(1.70%) 떨어진 6,908.82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집중된 주요 유통업체 실적과 주가 동향 및 기술주 움직임, 국제유가, 미국주택시장 지표 등에 주목했다.

 

미국의 주요 소매판매 체인인 타겟의 실적이 예상보다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유통주 전반이 폭락장세를 이끌었다.

 

타겟은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이 1.0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11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매출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동일매장매출 증가율은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타겟은 유통비용가및 임금 증가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는 무려 10.5%까지 폭락했다.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불안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애플주가는 골드만삭스가 이날 추가로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하면서 그 여파로 4.8%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들어 벌써 3번째 애플 주가목표를 하향조정했다.

 

애플이 고점 대비 20% 하락하는 악세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아마존과 페이스북, 구글(아파벳), 넷플릭스 등이 모두 약세장에 들어섰다.

 

이날 유가도 폭락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6.6% 폭락하는 등 에너지주도 증시 전반의 불안을 자극했다. WTI는 지난달 초 고점 대비 무려 31%이상 폭락한 상태다.

 

미증시 전문가들은 "유가 폭락과 유통 관련주 실적 부진, 애플 판매감소와 함께 기술주 종목 하락 등으로 美증시는 이미 조정국면에 들어와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미연준의 금리인상까지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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