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살려주세요' 외쳐도 작동하지 않는 공중화장실 비상벨…경기도내 239곳

  • 비청주25.0℃
  • 흐림백령도22.3℃
  • 흐림고창군26.1℃
  • 흐림수원23.6℃
  • 흐림강화23.0℃
  • 구름많음순천23.1℃
  • 흐림북강릉23.5℃
  • 흐림보은23.0℃
  • 흐림양평23.6℃
  • 구름많음진도군27.2℃
  • 흐림임실23.4℃
  • 구름많음양산시24.4℃
  • 흐림홍천23.2℃
  • 흐림파주22.5℃
  • 흐림상주23.6℃
  • 흐림장수22.6℃
  • 흐림이천24.0℃
  • 구름많음북부산24.6℃
  • 흐림제천22.2℃
  • 맑음성산27.4℃
  • 구름많음부산27.0℃
  • 구름많음강진군26.0℃
  • 흐림보령24.2℃
  • 흐림합천24.3℃
  • 흐림고창24.9℃
  • 흐림부안22.9℃
  • 흐림포항24.5℃
  • 흐림함양군23.9℃
  • 구름많음밀양24.0℃
  • 흐림충주23.7℃
  • 구름많음해남25.7℃
  • 구름많음북창원25.2℃
  • 흐림거창23.7℃
  • 구름많음목포26.7℃
  • 구름많음광양시25.3℃
  • 흐림순창군23.8℃
  • 흐림영덕22.9℃
  • 흐림동해24.0℃
  • 흐림영천22.8℃
  • 흐림봉화23.4℃
  • 비대전22.6℃
  • 흐림광주25.5℃
  • 흐림청송군23.3℃
  • 구름많음보성군25.6℃
  • 흐림서청주23.6℃
  • 구름많음김해시24.4℃
  • 흐림원주23.5℃
  • 흐림금산23.1℃
  • 흐림군산22.3℃
  • 비여수26.7℃
  • 흐림정선군22.8℃
  • 흐림영월23.4℃
  • 흐림대구23.7℃
  • 구름많음장흥26.9℃
  • 맑음진주23.2℃
  • 흐림철원21.9℃
  • 흐림추풍령22.7℃
  • 구름많음완도26.3℃
  • 비북춘천22.4℃
  • 흐림문경23.9℃
  • 비안동24.3℃
  • 흐림구미23.7℃
  • 흐림세종23.9℃
  • 비서울24.1℃
  • 흐림속초24.0℃
  • 비홍성23.5℃
  • 흐림대관령20.2℃
  • 흐림서산23.8℃
  • 흐림울산22.9℃
  • 맑음고산27.0℃
  • 흐림천안24.3℃
  • 맑음통영26.9℃
  • 흐림의성24.0℃
  • 비인천25.4℃
  • 흐림산청24.2℃
  • 흐림동두천23.6℃
  • 흐림남원23.8℃
  • 비울릉도24.9℃
  • 천둥번개흑산도25.1℃
  • 흐림정읍23.8℃
  • 흐림춘천22.9℃
  • 구름많음창원25.4℃
  • 비전주23.0℃
  • 흐림영광군23.4℃
  • 맑음남해25.8℃
  • 흐림강릉23.8℃
  • 흐림태백21.3℃
  • 구름많음고흥25.7℃
  • 흐림울진23.9℃
  • 흐림부여23.6℃
  • 맑음거제27.3℃
  • 맑음서귀포28.0℃
  • 구름많음경주시23.1℃
  • 구름많음의령군23.7℃
  • 흐림인제21.6℃
  • 흐림영주23.8℃
  • 맑음제주27.7℃

'살려주세요' 외쳐도 작동하지 않는 공중화장실 비상벨…경기도내 239곳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1-11 07:46:34
지난해 10월 31~11월 27일 31개 시군 공중화장실 전수 조사

위급시 도움을 청하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작동하지 않거나 관할 경찰서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내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리실태 그래픽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비상벨 관련 설치 조례 개정과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239건의 부적합 사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1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시장·군수가 안전관리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공중화장실 등을 정하는 내용을 조례에 반영해 2023년 7월 21일부터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도는 31개 시군의 공중화장실 관련 조례 개정 여부 및 비상벨 정상 작동유무,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2개 시군을 임의로 선정해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 93곳(용인시 63곳, 동두천시 30곳)에 속한 남·녀·장애인 화장실 각 136개를 대상으로 도민감사관과 함께 불시 현장점검을 했다.

 

비상벨은 긴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거나 "살려주세요"와 같은 특정 단어가 인식될 경우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되면서 경찰서 112상황실과 음성통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범죄나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총 136개 중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례가 26건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전원이 꺼져 있거나, 경찰 또는 관리기관에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 도내 경찰관서가 아닌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연결된 사례도 발생하는 등 비상벨이 긴급상황 발생 시 도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36개 중 음성인식이 가능한 88개 비상벨을 대상으로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에 작동한 데시벨을 측정한 결과, 힘껏 소리를 질러 100데시벨이 넘었는데도 작동하지 않거나 100데시벨 초과에서만 작동한 경우가 총 45건에 이르렀다.

 

용인시와 동두천시의 경우는 비상벨 설치업체가 오작동 등을 사유로 작동 기준을 임의 상향하고 있는데도 이를 모르고 있는 등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점도 확인됐다.

 

도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음성인식 비상벨의 이상음원 감지 기준을 적정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최은순 경기도 감사관은 "빈번한 범죄 발생으로 안전 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비상벨은 도민을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예방책"이라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도내 모든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31개 시군에 사례를 전파하고, 앞으로도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감사를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