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 "對中 관세 완화 없다…중국 더 큰 고통 느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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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中 관세 완화 없다…중국 더 큰 고통 느껴야"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0-23 07:39:58
"11월 G20 정상회의 때 만나도 시진핑과 무역협상은 없다"
미중 무역전쟁 '시작 중의 시작' 중국산 물품 관세 오래 지속
므누신 "IP 절도·시장 접근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 돼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무역 관세완화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이 더 큰 고통을 느껴야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의도가 없으며 중국 지도자들이 관세 문제로 더 많은 고통을 느끼기를 원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인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설을 듣고 있다. [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백악관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완전히 효과를 거두기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자신의 관세조치에 중국의 리더들이 더 많은 고통을 느끼길 원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아직 '시작 중의 시작'에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가 오래 지속될수록 자신이 가질 영향력은 더 많아진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또 "미국은 다음달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가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회담에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은 미중 회담을 앞두고 실질적인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 무역에 관한 회담이 아니라 국가 정상들간의 회담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이번 회담을 관세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로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진핑 주석과의 개인적인 재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취하고 있는 입장이 너무 멀기에 당장 무언가를 진행시킬 공통의 근거가 없다는 게 소식통의 전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구체적 협상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더 많은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악시오스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정책이 중국 증시를 악화시켰다는 점을 성과로 여기고 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은 강하고 중국은 약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압박을 더 할수록 더 좋은 합의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 재무부 관리들은 류허 중국 경제 부총리 쪽과 접촉해왔다. 하지만 실제 협상에 근접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중국 측에 미국산 제품 구매를 주요 우선순위로 내세우는 건 의미가 없다"며 "IP 절취와 시장 접근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돼야한다"고 지적해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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