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한민국 최대 수출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025' 폐막…수출 계약 추진 3천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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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수출전시회 '지페어 코리아 2025' 폐막…수출 계약 추진 3천억 넘겨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11-04 07:50:35
해외 바이어 600여 명 방문, 수출 계약추진 3717건…'캐치!티니핑' 등 높은 관심
'경기도 무역위기 대응존' 운영…상호관세 대응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
▲ '지페어코리아2025' 전시장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5)'가 수출 계약 추진 3000억 원을 넘기며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5'는 '잘 사면 잘 산다(Buy Better, Live Better)!'를 표어로 한국 중소기업의 높은 품질, 이른바 '프리미엄 K-브랜드'로 내세웠다.

 

바이어들이 쉽게 상담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국내 수출 중소기업 502개 사, 572개 부스를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헬스, 테크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운영했다.

 

한국에 대한 해외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지페어에는 45개국에서 811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이중 해외 바이어가 606명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해외바이어의 비중이 높았다.

 

이에 3717건의 수출 계약추진과 함께 계약추진 금액은 3003억 원(2억1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G-FAIR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K-컬쳐 움직임에 맞춰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인 '캐치!티니핑'을 활용, 바이어 및 관람객이 공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날 펼쳐진 '캐치!티니핑 싱어롱쇼'는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현장을 활기찬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한국관광공사의 '블래저(Bleisure)' 프로그램을 통해 K-컬처와 한국 관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같은 프로그램 운영은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미국 조지아주 조시 맥로린(Josh McLaurin) 주상원의원을 비롯한 경제사절단도 이번 전시회를 직접 찾아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시 의원은 "지페어 코리아가 한국의 혁신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 간 긴밀한 경제 협력과 교류가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수출길을 확대한 중소기업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올해는 2년 이상 연속 참가 기업이 33%가 넘는 166개 사에 이르렀다.

 

지난해 처음 참가한 Y사는 독창적인 롤-솜사탕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Y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회 참가 이후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배 넘게 급증해서 올해도 다시 참가하게 됐다"며 "지페어를 통해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고, 이곳이 해외시장 진출의 지름길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포시 소재 금속가공 전문기업 J사는 4년 연속 참가하며 꾸준히 해외 판로를 넓혀온 결과, 올해 전시회에서 GBC 상하이가 사전 발굴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 S사와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호관세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무역위기 대응존'도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방문이 이어졌으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심층 상담은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지페어는 경기도 기업들의 해외 수출에 대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무역위기를 극복하고 더 많은 수출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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