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말아요"…팬들, 손흥민 격려
홍명보 질타 목소리 울려 퍼진 전날과 딴판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아쉽게 마친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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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
손흥민, 이한범, 이기혁 등 선수들은 이날 오전 4시를 지난 시각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고개 숙이지 말아요", "고생하셨어요" 등의 말로 손흥민을 격려했다. '캡틴 SON 고생했어!', '평생 가자, 손흥민', '(이)재성 힘내' 등의 응원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맞이하는 이들도 있었다.
손흥민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손흥민은 귀국 비행기에 타기 전 SNS에 올린 글에서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것과 달리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 대표에서 은퇴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시사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손흥민 등을 따뜻하게 맞이한 이날 입국장 분위기는 전날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이끈 선수단 1진 귀국 때와는 천양지차였다. 전날 입국장에서는 졸전 끝에 32강 진출 실패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한 홍 전 감독을 질타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KPI뉴스 /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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