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 기업인들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힘쓴 이상일 시장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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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업인들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힘쓴 이상일 시장에 감사"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5-01-02 08:30:50
용인상공회의소, 산단 마련·업종 제한 철폐 고마움 전해
이동·남사 소상공인상생협의회 "걱정이 희망으로 변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 기업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용인시가 협의 끝에 15만 평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는 이주 대상 기업인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지난해 12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오른쪽)에게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2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승인과 함께 인근 남사읍 창리와 완장리에 50만㎡(15만 평)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국가산단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주기업 전용산단이 추가됨에 따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총면적은 778만㎡(약 235만 평)으로 확대됐다.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 기업의 보상 방안으로 조성되는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는 입주를 희망하는 50여 개 기업들이 업종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국가산단 부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자택지 11만 평은 이미 마련돼 국가산단에 포함된 만큼 국가산단 조성의 관건인 보상과 이주의 가장 큰 고비는 넘긴 셈이라고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주기업 전용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이상일 시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가산단 안의 기업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를 잘 해결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 이 시장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향후 기업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산단 수용 대상 기업인 모인 이동·남사기업소상공인상생협의회의 박순형 위원장은 "이주기업 전용산단 규모가 협의체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큰 15만 평이나 되는 만큼 50여개 기업 모두가 새로운 산업단지로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상일 시장과 시의 노력으로 국토교통부가 이주기업 전용산단을 발표함에 따라 회사 부지 등을 수용당할 기업인들의 걱정은 희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가 포함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용인시 제공]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읍 기업인들의 모임인 '이동읍기업인협의회'도 이 시장과 시 관계부서가 정부를 설득한 노력의 결과가 이주기업 전용산단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토지보상가액에 비해 전용산업단지 분양가가 과도하게 고가로 책정되면 기업이 갖는 부담감이 크고, 제조업의 특성상 이주와 철거 시기를 맞춰야 한다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임갑순 ㈜에코윈드 대표는 "업종에 관계없이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가 마련된 것은 분명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보상협의와 예상되는 전용산단 분양가의 차이가 크고, 기업활동의 공백을 막기 위해 선입주·후철거가 필요한 만큼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이런 문제도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 지난해 3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 후 수용이 결정된 원주민과 기업의 보상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에 이주자택지와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시장의 요청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전 대상 기업의 1차 수요조사 진행했고, 2024년 4월부터 5월까지 2차 수요조사, 8월부터 9월까지 기업의 실태를 조사해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도 국가산단에 수용된 이주민과 기업을 위한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장을 지속적으로 개진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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