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전기 합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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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전기 합선' 유력"

김문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4-19 08:12:29
당국, 안전문제로 전수조사 원인규명은 시간 걸릴듯

프랑스 경찰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전기 합선으로 인해 발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AP와 AFP 통신, 파리지앵 등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사법경찰 관계자를 인용, "전날 진행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 대한 초동 감식과 조사를 통해 이 같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처참하게 불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관계자는 그러나 "붕괴 등 안전 문제로 인해 불에 타버린 노르트담 대성당 내부에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대성당 내부 일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해 발화의 원인과 지점 특정에 애를 쓰고 있다. 그간 조사에서는 일단 방화 가능성은 낮고 실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AFP통신은 이날 "감식요원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성당 지붕 근처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면서 "검찰도 그간 보수공사에 투입된 작업인부 40여명을 상대로 신문을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를 토대로 불이 처음 난 지점이 화재로 무너진 첨단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지붕 부근일 공산이 농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선 실제로 대성당 한 가운데에 진입해 전수 조사를 벌일 필요가 있지만 불로 내구성이 약해진 성당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기에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 

게다가 발화지로 꼽히는 지붕 대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수사 당국은 "현 시점에선 전기합선 이외에도 담뱃불 등으로 인한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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