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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담긴 정철과 이만우의 치열한 예술정신

박상준
기사승인 : 2024-05-26 08:28:31
'이동훈미술상 작가전' 6월 4일 대전시립미술관 개막

'풍경'이란 공통된 소재를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한 중견작가 정철과 이만우가 6월 4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에서'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갖는다.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전 포스터.[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이동훈미술상은 대전미술의 초석을 다진 故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본상은 한국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업활동을 이어가는 중진 작가에게 수여된다.


이만우는 목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다. 1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초대전, 기획전, 단체전을 통해 예술혼을 천착하며 작가로 살아가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논바닥 풍경'과 내밀한 경험에서 비롯한 사유가 담긴 근작 '눈 쌓인 풍경'등을 선보인다. 특히 수행처럼 쌓아 올린 그의 붓질을 통해 철학자 니체가 말한 삶에 예술을 들여온 이만우의 작가적 태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정철 구도자의 낙원.181X227cm. 캔버스에 아크릴릭 과슈.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정철은 추계예술대학교와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40여회의 개인전과 초대전, 그리고 다수의 기획전 등에 참여하며 회화의 오랜 영역인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작품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하고 세밀한 붓질로 심상 속에 내재한 형상들을 자연의 이미지로 은유화한 '구도자의 낙원' 연작 20여 점이 걸린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치열한 예술정신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두 작가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1일까지 만년동 5전시실에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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