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여야 대립에 1회추경 무산…김동연 "정말 개탄스럽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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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립에 1회추경 무산…김동연 "정말 개탄스럽다"(종합2보)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5-01 08:43:57
이천시 선거구 '집행부안 vs 수정안' 충돌…1회추경 무산·임시회 폐회
김 지사 "경기도 민생 추경, 도의회서 멈춰…민생 고통 누가 책임질 거냐"
"성립전 예산 등 모든 방법 동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차질 없도록 할 것"
"여야 합의 추경안, 바로 임시회 소집해 조속 처리해 주기를 강력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여야의 갈등으로 1회 추경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정말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달 30일 제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김 지사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의 민생 추경이 결국 도의회에서 멈췄다. 도민들께 돌아갈 민생의 고통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모든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시급한 민생 예산은 뒷전이다. 여야가 합의까지 해놓고도, 당리당략에 밀려 무산됐다"며 "이게 대체 말이 되는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성립전 예산 제도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민생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의회에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여야 합의한 추경안, 바로 임시회를 소집해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을 놓고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지난달 30일 자정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재개되지 못한 채 폐회됐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난달 29일 양 당 간 협의를 통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지만 이천시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에 발목이 잡혀 처리가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천시 기초의원 선거구를 기존 '가·나·다' 3개 선거구(3명, 2명, 2명)에서 '가·나' 선거구로 통·폐합해 각 3명·4명을 선출하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기존 집행부안을 고수하며 정면으로 맞섰다.

 

이로 인해 지방채까지 발행해 마련한 1조6236억 원 규모의 경기도 1회 추경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해 유가 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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