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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AI, 사우디에 KF-21 제안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2-12 08:44:54
최근 프레젠테이션 실시
양산 중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일 외신에 따르면 KAI는 최근 사우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인 KF-21 시제기 모습. [KAI 제공]

 

방산 업계 관계자는 12일 "외신 보도 내용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입장에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라팔(Rafale)이나 F-15EX 이글II 외에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다.

 

F-15SA 이글과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운용하고 있는 사우디는 공군 전력 현대화를 위해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KF-21이 미국 및 유럽산 무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F-21은 KAI가 개발한 4.5세대 전투기로 작년 6월 방위사업청과 20대의 양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조9600억 원으로 1호기가 2026년 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동안 KAI는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T-50 훈련기와 FA-50 경전투기를 필리핀과 이라크에 수출했고,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초에는 사우디가 한국에 6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6세대 전투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특징으로 한다.

 

KF-21은 5세대급 스텔스기에 준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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