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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추상 사이...제이서 개인전 '고요의 층위'

박상준
기사승인 : 2024-09-27 08:45:25
10월 8일~15일, 종로 삼청동 학고재아트센터

제이서 작가의 개인전 'Layers ofSerenity (고요의 층위)' 展이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종로구 삼청동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이서 개인전 포스터.[학고제 제공]

 

전시 타이틀 '고요의 층위'는 덧없는 풍경을 그리는 마음과 모든 과정의 수용, 그것을 그대로 드러낸 레이어를 뜻한다. 주로 새벽 녘 혹은 해 질 녘의 호숫가와 산세를 그려내는 제이서의 작업은 서정적인 풍경에서 시작해 추상이 되기도 하고, 풍경에 머무르기도 한다.


작가가 사용하는 비단은 모든 터치가 레이어로 쌓여 이전의 흔적이 비치기 때문에 지나간 색과 붓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아무것도 지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포용력, 이러한 비단의 속성은 작가가 삶에 대하여 갖는 수용적 태도와 닮아 있다.


작가는 "흙탕물을 불순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가만히 두듯, 정적인 풍경에서 비롯한 심상을 그리다 보면 결국 고요함에 닿게 된다."며 "어떠한 흔적도 흠이 아닌 개성이며 그 자체로 온전히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가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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