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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터 현대까지 금강산'...대전시립박물관 개막

박상준
기사승인 : 2024-05-27 09:06:27
금강승람 등 1920년대와 1990년대 금강산 모습 전시

금강산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조선부터 현대까지, 금강산 모음.zip'전시회가 2개월 일정으로 29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개막한다.


▲금강산 전시회 포스터.[대전시립박물관]

 

이번 전시는 2007년 6월 1일에 열렸던 금강산의 내금강 관광을 추억하며 '금강산'과 관련된 전시품 13점을 새롭게 소개한다.


조선 후기 금강산 유람(遊覽)부터 철도 개통을 계기로 근대 관광 공간으로 소비된 1920년대 금강산과 분단 반세기 만에 열렸던 1990년대 이후 금강산의 모습을 전시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학자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의 금강산 유람을 기록한 '동유일기(東遊日記)'를 비롯해 19세기 '금강산 지도', 1928년 경성에서 편찬된 '금강승람(金剛勝覽)'과 1916년 원산에서 제작된 '채색사진'으로 금강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1998년 11월 18일, 첫 출항을 기념해 만든 '엽서 봉투'와 '관광 이용권'등을 선보인다. 2007년 6월 1일, 외금강 지역에서만 이루어지던 관광이 내금강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당시의 활기를 엿볼 수 있는 '내금강 초대장'등의 자료를 현대그룹에서 대여받아 더욱 풍성한 전시로 꾸몄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금강산의 어제와 오늘을 다시금 조명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오늘날 선조들과 우리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금강산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7월30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장. 매주 월요일은 휴무.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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