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입시 비리 학생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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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시 비리 학생들 뿔났다

남국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15 09:52:29
공정하게 경쟁할 권리를 박탈당했다면서 소송 제기
운동선수와 유명인 자녀 사진 합성해 입학시키기도

미국의 학생들이 대학 입시 비리와 연루된 대학들을 상대로 "공정하게 경쟁할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부 학생들이 예일, 조지타운, 스탠퍼드 대학 등을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정신적 피해 보상과 입시 전형료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 스탠포드 대학교 학생이 후버 타워 앞을 지나고 있다. [머큐리뉴스 홈페이지 캡처]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부유하고 유명한 부모들이 뇌물을 통해 자격이 없는 학생들을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 다른 신청자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은 "입시 비리에 연루된 각 대학은 학생들의 입시 전형료를 받았음에도 입시 과정이 사기, 뇌물, 속임수와 거짓으로 자유롭고 공정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 전문가들은 AP와 인터뷰에서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이 대학들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 검찰이 적발한 최대 규모의 입시 비리 사태의 배후에 있는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와 관련된 보도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3일 데일리뉴스는 싱어가 유명인의 자녀를 명문 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운동선수 사진을 이용하거나 학생들의 사진과 운동선수 사진을 포토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학생이 운동을 하지 않거나 재학했던 고등학교에 그 운동부가 없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리는 이번 사태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8년간 학부모와 입시 브로커, 대학 코치, 대입시험 관리자 사이에 오간 뒷돈이 250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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