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DMZ 오픈 국제음악제'...6일 민통선 안에서 ‘탄약고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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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오픈 국제음악제'...6일 민통선 안에서 ‘탄약고 음악회’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1-05 09:22:57
냉전과 평화 역사 담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 국내 첫 공연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디엠지 오픈 국제음악제’가 지난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막했다.

 

▲ DMZ국제음악제 포스터.  [경기도 제공]

 

오는 11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디엠지 오픈 국제음악제’는 디엠지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클래식 공연이다. 총 기획은 임미정 예술감독이 맡았다.

 

개막공연에는 로만 페데리코(Roman Fediurlko, 피아노)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임헌정)가 출연,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위촉곡인 ‘치유하는 빛’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위촉곡은 2022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작곡부문)를 수상한 김신이 작곡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올해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호로비츠 콩쿠르’ 1위 수상자인 우크라이나 출신 로만 페데리코가 평화를 상징하는 ‘디엠지 오픈 국제음악제’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5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콘서트’로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칼 플레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김은채(바이올린)가 출연한다.

 

6일에는 민간인통제구역 안 캠프그리브스에서 탄약고 음악회 ‘뮤직 인 더 쉐도우 오브 워(Music In the Shadow of War)’가 열린다. 

 

로만 페데리코(Roman Fediurlko, 피아노), 김은채(바이올린), 임희영(첼로), 임미정(피아노)이 출연한다. 러-우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디엠지 방문은 처음이다.

 

국제음악제 한 관계자는 “6일 민통선에서의 음악회는 ‘전쟁의 그림자 속 음악’이라는 제목 그대로 전쟁 속에서 음악이 던지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고 음악회의 의미를 전했다.

 

6일에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음악과 평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된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CEO 자크 마퀴(Jacques Marquis)와 국제콩쿠르연맹 사무총장 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이 ‘비 평화의 시대, 음악의 특별한 역할’을 주제로 토론한다.

 

9일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수상자인 바리톤 김태한과 베이스 정인호가 갈라콘서트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며 10일 공연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인 드미트리 초니(Dmytro Choni, 피아노), 안나 게뉴시네(Anna Geniushene, 피아노)가 최초로 내한 공연을 펼친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지난해 임윤찬(피아노)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유명세를 탔다.

 

11일 폐막공연에서는 ‘윤이상 국제음악 콩쿠르’ 우승자 한재민(첼로)이 김태한, KBS 교향악단(지휘 정명훈)과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음악은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며 치유하는 힘이 있다”며 “디엠지 오픈 국제음악제를 통해 평화의 염원이 담긴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경기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감동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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