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현대 수소차 친환경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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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현대 수소차 친환경에 기여"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0-15 09:18:34
文 대통령 "파리서 현대차 수소전기 택시 탑승…친환경 관심"
"수소차에 정부 지원…수소경제 생태계 확산 위해 노력 기울여"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것은 파리의 수소전기 택시 등 친환경 대중교통시스템이었다.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 도심에서 현대차 수소전기 택시를 타고 있다. [뉴시스]

1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한·불 우정콘서트 참석 길에 수소전기 택시를 탑승한 모습은 친환경 시스템으로 변화 중인 파리 대중교통체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 도심 알마 광장에서 콘서트장인 르 트레지엠 아트 공연장까지 이동 때 수소전기 택시를 이용했다.

도심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전기 택시의 충전 과정을 지켜본 뒤 현지 택시 운전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공연장까지 이동했다. 기존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의 경우 급속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되지만 수소전기차의 경우 3분이면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정진행 사장, 김세훈 상무 등이 함께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브노아 포띠에 에어리퀴드 회장, 피에르-에티엔느 총괄 사장이 참석했다.

택시와 버스 시장에서 '디젤 아웃'을 내건 프랑스에서 국내 기업이 제작한 수소전기 차량이 택시 시장에 진출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 프랑스 전기택시 회사 'STEP'에 5대의 수소전기 택시를 수출했다. 현재는 현대차에서 제작한 62대의 투싼 수소전기 택시가 파리 시내를 달리고 있다.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임을 연상케하는 '파란 하늘' 랩핑은 파리 수소전기 택시의 상징이 됐다. 도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투싼 택시 대신 현대차가 처음 수출한 '넥쏘'를 이용했다.

파리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충전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충전소의 안전성과, 다른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의 차이, 주행 가능거리 등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가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차인데, 한국에서 판매한 것보다 외국에서 판매된 것이 더 많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수소차 판매는 충전소라는 것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충전소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대해 정부가 지원을 하고 있고, 수소경제 생태계 확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기업이니 계속적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사장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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