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0월 경상수지 80개월 연속 흑자…사상 최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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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80개월 연속 흑자…사상 최대 수출

손지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2-06 09:20:52
중국인 관광객 늘고 내국인 여행 줄어
여행수지 적자 23개월만에 최소

10월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장인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도 이었다. 중국인 입국자가 꾸준히 증가해 여행수지 적자 폭은 23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91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흑자 규모는 전월(108억3000만달러)보다 줄었고 작년 같은 달(57억2000만달러)보다 늘었다.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냈다. 석유제품, 기계류 호조 속에 수출이 572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8.8%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 10월 장기 추석 연휴 때문에 영업일 수가 줄었다가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수입은 462억4000만달러였다. 영업일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도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도 1년 전보다 29.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2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전월(25억2000만달러 적자)은 물론 작년 동월(35억3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그동안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여행수지가 개선된 데 힘입었다.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 적자로, 2016년 11월(7억5000만달러 적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가 증가한 가운데 출국자 증가는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행수입(15억4000만달러)은 2016년 5월(17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본원소득수지는 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부채)은 105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2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9억6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2015년 9월 이후 매달 증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미국 정책금리 인상 기대 때문에 9월(77억2000만달러)보다 증가 규모가 줄었다.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40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약화한 여파로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2개월 연속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21억6000만달러 늘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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