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A타임스 "한국 공무원 시험, 하버드대 합격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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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한국 공무원 시험, 하버드대 합격보다 어렵다"

김문수
기사승인 : 2019-02-08 09:26:49
"문재인 대통령이 '대재앙' 수준이라고 표현"
단기취업·취업준비생 포함 '4명 중 1명 실업'

LA타임스가 최근 "한국 공무원시험 합격률이 '2.4%'로 하버드 대학 합격률 '4.59%'보다 낮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취업난으로 공무원시험에 몰리는 한국의 청년 취업 풍경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공무원 시험 합격이 하버드대 합격보다 어렵다"고 비유한 기사를 내보냈다. 

 

▲ 지난 1월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19년 9급공무원 시험 대비 합격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한국에서는 20만명이상의 공시생들 가운데 고득점자 4953명만이 합격해 2.4%의 합격률을 기록한데 반해, 지난해 하버드대 합격률은 4.59%였다.

지난 2017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 4명 가운데 1명은 자신의 꿈이 스티브 잡스나 K-pop스타라고 답한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LA타임스는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 실업률이 지난해 11.6%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실업률 3~4%인 것에 비하면 심각한 수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재앙' 수준이라고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다 단기취업생과 취업준비생까지 포함하면 거의 4명 중에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15세에서 24세까지 청년 실업률은 8~9%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수출주도형 산업구조가 중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다"며 "과거 전자, 자동차, 조선, 정유 분야 등에서 한국의 급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1500만명에 달하는 한국 청년들은 산업 구조변화에 취약하지 않은 안정적인 정부 일자리로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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