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국가유산청과 산하 기관 해킹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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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산하 기관 해킹 급증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4-10-07 09:38:31
한국전통문화대학이 가장 많아,국힘 김승수 의원 공개

올해 국가유산청 및 소속기관을 노린 해킹 시도가 6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가유산청 및 8개 소속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는 총 6233건이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원실 제공)

 

이는 지난해 전체 해킹 시도 건수(5770건)보다 많은 숫자로 현재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전체 해킹 시도 건수는 지난 2022년(6940건), 2021년(7125건) 수치를 넘겨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해킹 유형 별로는 '홈페이지 공격'이 5282건(84.7%)으로 가장 많았고, '비인가 접근'(844건·13.5%), '서비스 거부'(70건·1.1%), '정보수집'(28건·0.4%)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이뤄진 해킹 시도가 총 1788건(28.7%)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1422건·22.8%), 중국(1165건·18.7%), 인도(406건·6.5%), 독일(343건·5.5%) 등이 뒤를 이었다.

해킹에 가장 많이 노출된 기관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총 2581건(41.4%)의 해킹이 시도됐으며 국가유산청 본청(1647건·26.4%), 국립무형유산원(1437건·23.1%), 국가유산진흥원(352건·5.6%) 등 순으로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5월 직원 2천여 명의 주소, 학력,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기관 내부망에 유출하는 등 '보안사고'를 겪은 전력이 있는 만큼 보다 꼼꼼히 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김승수 의원은 "최근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및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 해킹공격 방식이 고도화되고 있고, 공격 시도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뿐 아니라 중요 국가유산의 비공개 정보가 유출되어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국가유산청과 소속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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