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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로 삶과 예술 담긴 '미디어 파사드: 하얀 밤 그리고 빛'

박상준
기사승인 : 2024-07-30 09:35:56
8월9일~23일 이응노미술관...정화용, 홍지윤, 강정헌 등 참여

고암 이응로의 화백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한 '미디어 파사드: 이응노, 하얀 밤 그리고 빛' 이 오는 8월9일부터 23일까지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응로 미디어파사드 포스터.[이응노미술관 제공]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이응노미술관의 건축물을 바탕으로 한 DEXM Lab(정화용), 홍지윤, Craft X(강정헌, 윤영원)의 영상과 연계프로그램인 이응노 라이트: 댕댕이 DAY, 밤의 미술관 행사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전시기간내 매일 오후 7시30분 일몰 이후 2시간 동안 상영된다.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 공모를 통해 3인의 작가들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이응노미술관 건축과 이응노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했다.


DEXM Lab의 정화용의 작품은 이응노의 '군상'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컴퓨터 코드를 통해 무용가의 몸짓과 이응노의 예술을 사슬처럼 재구성했다. 신체 언어를 매개로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환상의 세계를 미술관 외부에 펼쳐 입체적인 몰입을 선사한다.


Craft X의 강정헌, 윤영원 작가는 이응노의 예술 세계를 유기체적 우주로 해석하며, '군상' 시리즈를 중심으로 우주가 가진 생명의 근원과 무한성을 이응노의 창조성과 접목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우주 구성 물질의 이미지는 이응노의 예술 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적인 영상 구성을 통해 인간이 맺는 관계성을 드러낸다.


홍지윤 작가는 동양화 전통을 매개로 이응노에 대한 오마주를 선보인다. 이응노의 삶과 예술에서 느낀 경의와 이응노가 제시한 동양화의 가능성에 대한 화답을 빛이라는 물질적 속성에 주목해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한다. 황병기 가야금과 김덕수 사물놀이와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이응노미술관 이갑재 관장은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야간 특화 콘텐츠"라며 "여름 밤 0시 축제로 대전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가 선사하는 빛의 향연을 통해 이응노라는 세계적 거장을 알리는 것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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