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외국계 은행, 서민금융상품 지원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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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서민금융상품 지원 '인색'

손지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0-24 13:25:09
최근 5년간 씨티은행·SC제일은행 새희망홀씨 지원 6.7% 불과
씨티은행 은행장과 직원 연봉·성과급 3년간 업계 1위

최근 5년간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의 새희망홀씨 지원 누계액이 전체의 6.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외국계은행들이 서민금융상품 지원에 인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4일 이태규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시중 은행이 제공한 새희망홀씨 지원 누계액은 14조683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금액별로는 신한은행이 2조9396억원, 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2조 7867억, 2조 72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 지난 5년간 시중 은행이 제공한 새희망홀씨 지원 누계액은 14조683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하위권은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과 SC은행이 나란히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최하위권은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과 SC은행이 나란히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새희망홀씨 지원 누계액의 6.7% 수준에 불과하며, 가장 많은 지원액을 기록한 신한은행의 1/3수준이다.

새희망홀씨 상품은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이다. 다른 서민금융상품과 달리 새희망홀씨는 은행 자체 재원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나타나는 일종의 지표로도 평가된다.

한편 최근 3년간 씨티은행 은행장 및 직원의 연봉은 시중 은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8년 씨티은행 은행장의 상반기 보수는 성과급 포함 29억4200만원에 달했다.

이태규 의원은 "정부 기금 또는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상품과 달리 새희망홀씨는 은행 자체 재원이므로 부실로 인한 손해는 고스란히 은행 부담이다"라며 "은행들의 높은 예대마진과 고액 연봉은 국민들의 은행 이용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건전성에만 매몰되지 말고 사회적 대출과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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