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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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선정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2-02 09:43:19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3대 분야 특화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산업은 크게 레드(의약), 그린(농업/식품), 화이트(에너지/소재)로 구분되며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다.

농식품부는 국가 차원 대응을 위해 6월 전국 시도 대상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를 추진해 경북을 포함한 7개 지역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융합지구'는 그린바이오 6대 분야(식품, 천연물, 미생물, 곤충, 종자, 동물용의약품) 중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3대 분야를 특화 추진하게 된다.

지역은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5개 시군이며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총 11개 기관과 산업단지로 면적은 총 756ha로 전국 최대 규모다.


육성 지구로 선정되면 관련법(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에는 그린바이오 분야 국비 사업 참여 자격과 육성 지구 입주 가점이 주어지고 지자체는 지구 내 시설과 용지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의 민간 사용·대부가 가능해진다.

도 관계자는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AI 바이오파운드리 동물용 의약품 개발,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및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의 추진에 탄력받게 되었다"며 "특히 대부분 주요 시설이 지자체 소유인 점에서 수의계약 대부 특례는 지역 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육성 지구에는 33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90개 기업이 입주·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 경북 바이오 산업 혁신융합 지구 위치도. [경북도 제공]

 

도는 이들 기업과 함께 '경북형 밸류체인 완성으로 글로벌 거점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과 유니콘기업 3개 사 육성을 통해 수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육성 지구 내 기업의 산업화 전주기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에 2031년까지 총 4725억 원의 정부와 지방재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이 중 1700억 원은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나머지는 국비 확보와 도 지역활성화 펀드 및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전용펀드 등을 연계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화 분야별로 거점기관이 지정되며 전국 유일하게 지정된 동물용 의약품은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전후방 산업 육성을, 곤충은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를 기반으로 곤충 소재 표준화 및 고부가 제품 개발, 천연물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거점으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식품·화장품·의약품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도는 육성 지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추진단을 설치, 초기에는 행정 주도로 안정화 확보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민간 중심의 자생적 거버넌스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구를 통해 연간 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배출되고 통합자원관리로 30% 이상 사업화 단축 효과와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로 2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원 이상의 생산 유발도 기대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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