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황교안, 촛불문화제에 "검찰 겁박…文정권 '사법계엄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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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촛불문화제에 "검찰 겁박…文정권 '사법계엄령' 내려"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9-30 09:44:35
"文, 檢개혁 명분으로 비정상적 좌파독재국가 만들어"
"與의원·단체장들 우르르 시위 현장 달려가…인민재판"
나경원 "타락한 민중정치… 홍위병식 모택동·나치 수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지난 주말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두고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조국과 이 정권이 저지른 불의와 불공정에는 눈을 감고 도리어 검찰을 겁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은 검찰 개혁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사실상 대한민국을 비정상적 좌파독재국가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세력은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친문세력은 검찰의 쿠데타라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이 정권은 사법 계엄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 의원들과 단체장들이 우르르 시위 현장으로 달려가 참여 인원을 몇 십 배 불려서 주장했다가 거짓말임이 밝혀졌다"며 "비상식적인 목소리를 국민 목소리로 호도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 인민재판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은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며 "10월 3일 개천절 범국민규탄집회에서 분노한 민심의 현주소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와 관련 "문 대통령의 홍위병을 앞세운 체제 쿠데타"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범죄와 비리가 있다면 명명백백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하는 법제도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으로 사법체제 전복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분노에 가득 찬 검찰 증오를 드러냈고, 극력 지지층에 대한 총동원령을 내려 가장 타락한 민중 정치로 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은 검찰을 나쁜 세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어떤 거짓말과 왜곡도 개의치 않고 이젠 홍위병 정치로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택동과 나치의 수법에 기대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는 "집회에 200만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대전 인구 150만명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것으로서 판타지 소설급으로 뻥튀기하고 선동한다"며 "때만되면 나타나는 세력이 있다. 광우병 선동을 주도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내내 반정부 폭력 시위로 도심을 마비시켰던 세력이 어김없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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