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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대학생들 경주에서 모였다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3-11-21 09:56:24
64명의 대학생들 지역사회 문제점 해결방안 연구

대구대, 제주대, 한국해양대, 건양대 등 4개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개 대학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한화리조트 및 경주 일원에서 대학별 16명씩 총 64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Co-PBL@경주: 천년의 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문제중심 협동 학습(Co-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 지역의 투어리피케이션 문제, 관광 및 문화재 정보 제공 활성화 방안, 테마여행 기획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팀별로 현장답사와 현지인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 정의 및 가설 설정, 학습 계획, 현장 방문 계획 수립, 발표 자료 제작, 발표 실시 등 팀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발표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워케이션을 활용한 정주인구 증가 방안, MR기기를 이용한 경주관광지 투어 및 정보제공, MBTI, 혈액형별 테마추천 여행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경주를 찾은 학생들이 대릉원을 둘러보고 있다.[대구대 제공]

 

특히 경주 어반스케치 상임위원인 전시형 문화해설사와 경북MICE관광진흥원 임선희 원장의 특강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고민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16개 팀 중 우수한 발표를 한 4개 팀에게 각 대학의 총장상(대구대 HEART인재상, 건양대 HUMAN가치상, 제주대 글로컬리더상, 한국해양대 융복합인재상)이 수여됐다.


대학들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희 대구대 교육혁신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4개 대학 학생들의 문제 발견 및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팀원들과 협업 및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관리하면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4개 대학 연합 Co-PBL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제주대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 학기 대구대를 거쳐 내년 1학기 한국해양대, 2학기 건양대 순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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