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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적 위협 동반한 대화에 흥미 없어"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8-22 10:25:42
"南,스텔스 전투기 등 들여와…남북공동성명 위반한 도발"
"美南이 우리를 물리적 억제력 강화에 관심 돌리게 해"

북한 외무성이 한국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첨단무기를 사들이는 등 한반도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공개한 현장 사진 [KCNA Watch 홈페이지 캡처]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발표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최근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신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합동 군사 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의 하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러한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대고 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군사적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 하지 않으면 안 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최근 중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F-35 스텔스 전투기들과 F-16V 전투기들을 비롯한 공격형 무장 장비들을 대량투입하려 하면서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합동 군사 연습과 남조선 무력증강 책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라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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