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반도체 호황 굳건…78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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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굳건…78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손지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0-11 14:15:11
8월 경상수지 84억 4000만달러, 전년 동월대비 확대
여행수지 7개월來 최대 적자…출국자 역대 2위 영향

8월 경상수지가 78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행수지는 7개월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84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60억 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78개월째 연속 흑자를 유지한 것이다. 전월(87억 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소폭 줄었다.

 


경상수지 흑자는 글로벌 교역 호조세와 반도체 시장 호황의 영향이 크다. 수출은 532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7% 늘어났다. 국제유가가 오른 탓에 수입도 420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2% 늘었으나 수출 증가폭보다는 적었다. 이에 상품수지는 112억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악화됐다. 8월 여행수지는 1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달(14억1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 1월(21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폭의 적자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간 출국자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출국자수는 252만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여행지급액은 29억4000만달러로 지난 1월(32억4000만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 국면이 해소된 이후 중국인·일본인 등을 중심으로 국내를 찾는 입국자수는 증가했다. 여행수입액은 14억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2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23억3000만달러 적자)보다 나아졌다. 해외 건설수입 증가 등으로 건설수지가 10억달러 흑자를 낸 영향이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14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다. 서비스수지 중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도 6월부터 이어진 적자 행진을 멈췄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5000만달러로 전년동월(2000만달러)보다 확대됐으나 전월(12억2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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