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간의 본성 탐구'..김선두·김형길 작가 특별초대전 '본연지성'

  • 구름많음양평29.3℃
  • 구름많음홍천30.8℃
  • 흐림순천20.8℃
  • 비포항20.1℃
  • 비울산19.6℃
  • 구름많음강화26.0℃
  • 구름많음동두천30.3℃
  • 흐림밀양22.4℃
  • 흐림고흥22.9℃
  • 비서귀포23.1℃
  • 흐림영천21.5℃
  • 흐림창원21.5℃
  • 구름많음봉화24.0℃
  • 흐림산청21.1℃
  • 흐림광주24.7℃
  • 맑음수원30.2℃
  • 비북부산22.0℃
  • 맑음이천29.6℃
  • 흐림김해시20.9℃
  • 맑음원주30.0℃
  • 흐림남해21.2℃
  • 흐림보성군22.4℃
  • 흐림순창군24.6℃
  • 구름많음영주25.7℃
  • 맑음제천26.9℃
  • 맑음천안27.7℃
  • 흐림거제20.3℃
  • 흐림합천22.4℃
  • 흐림진주21.2℃
  • 구름많음대전26.6℃
  • 구름많음강릉25.1℃
  • 구름많음영월28.9℃
  • 구름많음정읍28.1℃
  • 흐림의성22.3℃
  • 구름많음인천28.2℃
  • 구름많음보은24.5℃
  • 구름많음태백22.4℃
  • 구름많음정선군27.2℃
  • 맑음북춘천31.8℃
  • 구름많음동해22.6℃
  • 구름많음전주27.7℃
  • 흐림장흥22.1℃
  • 맑음청주28.7℃
  • 흐림영덕19.7℃
  • 흐림통영20.8℃
  • 흐림고산22.2℃
  • 흐림추풍령22.1℃
  • 흐림경주시20.0℃
  • 구름많음군산27.2℃
  • 흐림구미24.1℃
  • 흐림안동23.6℃
  • 흐림대구21.9℃
  • 흐림임실24.4℃
  • 흐림완도21.5℃
  • 구름많음흑산도23.1℃
  • 흐림의령군22.6℃
  • 흐림남원23.6℃
  • 흐림영광군25.7℃
  • 흐림장수23.8℃
  • 구름많음북강릉24.4℃
  • 맑음보령29.5℃
  • 맑음춘천31.4℃
  • 맑음홍성29.3℃
  • 구름많음대관령20.9℃
  • 구름많음문경25.2℃
  • 흐림청송군21.7℃
  • 맑음서산30.0℃
  • 흐림서울30.6℃
  • 흐림울진23.6℃
  • 흐림해남21.6℃
  • 흐림북창원21.8℃
  • 흐림광양시22.2℃
  • 흐림함양군21.9℃
  • 흐림성산23.8℃
  • 맑음인제27.1℃
  • 구름많음충주28.4℃
  • 흐림강진군21.7℃
  • 흐림거창22.1℃
  • 맑음부여27.4℃
  • 구름많음부안27.6℃
  • 구름많음고창군26.5℃
  • 구름많음속초23.4℃
  • 맑음철원32.1℃
  • 흐림고창27.1℃
  • 구름많음서청주27.5℃
  • 흐림파주26.5℃
  • 비부산20.7℃
  • 맑음백령도22.9℃
  • 구름많음세종26.6℃
  • 흐림양산시21.4℃
  • 구름많음금산26.2℃
  • 흐림여수21.5℃
  • 흐림상주23.5℃
  • 흐림진도군21.5℃
  • 비울릉도21.6℃
  • 흐림목포22.6℃
  • 흐림제주27.0℃

'인간의 본성 탐구'..김선두·김형길 작가 특별초대전 '본연지성'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1-02 10:13:51
7일~2월 4일 서울 서초 비채아트뮤지엄

인간의 본성을 깊이 있게 탐구해온 김선두·김형길 작가 특별초대전이 '본연지성(The proper time)'이란 제목으로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비채아트뮤지엄에서 개막한다.


▲본연지성 포스터.[비채아트뮤지엄 제공]

 

이번 전시에 김선두 작가는 '낮별-Oreo', '낮별-Sweet potato'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김형길 작가는 '푸른 언어 24' 'net-ing 24' 등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총 20여 점이 걸린다.


김선두 작가는 '낮별' 연작 등의 작품으로 고유한 예술 세계를 개척해 오면서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화의 창작 기법을 기본으로 하되, 구도와 채색, 재료 등에서 동-서양화의 틀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작가는 장지(한지)에 분채, 먹 등의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김 작가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발색'이다. 그는 먹과 분채 등을 이용해 색을 여러 번 칠한다. 이같은 기법은 유화에서도 쓰인다. 하지만 김 작가는 색 위에 색을 덧칠해서 얹히는 방식이 아니라, 아래에 있는 색이 올라오게 함으로써 독특하고 신비한 색감을 표현한다.


김선두 작가는 "곤줄박이가 꼬깔콘 과자 봉지를 바라보는 것처럼 인간도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존재가 돼 진정한 자유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밤하늘이든 낮 하늘이든 별은 변함없이 반짝이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도 변하지 않는 본질과 본성이 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형길 작가는 작품 제목(net)이 말해주듯 그물 모양의 독특한 오브제가 관객의 시선을 잡아끈다. 그는 종이상자를 얇게 자르거나 오려서 하나씩 중첩해서 그물망처럼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김 작가는 "캔버스 위에 침묵하듯 붙어 있는 그물망 모양의 종이 오브제도 본연의 모습은 푸른 생명력을 뽐냈던 나무였다"라며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시간이 흘렀다는 것뿐이며, 나무의 생명이 가졌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푸른 언어' 등의 작품에서 청색을 즐겨 사용한다. 푸른색과 'net-ing'의 접점은 시간성이다. 그의 작품에는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시간, 지금 막 지나가는 시간이 공존한다. 김 작가는 한곳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며, 끊임없는 진행을 꿈꾼다.

 

김선두 작가는 중앙대 미대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뒤 모교에서 미대 교수를 지냈다.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이다. 2009년 제2회 김흥수 우리미술상, 2004년 제3회 부일미술상, 1992년 제12회 석남미술상, 1984년 제7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등을 받았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의 표지 그림을 그렸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서 오원 장승업의 그림 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형길 작가는 홍익대 미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2010년 KCAF 작가상, 1999년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1996년 서울국제미술제(SIAF) 특별전 '차세대 인기 작가상', 1988년 제28회 한국현대판화공모전 특선 등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중견 작가다. 서울과 경남 통영을 오가며 '시각적 언어'로서 작품 세계에 천착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4일까지 비채아트뮤지엄 1층 전시장에서 열리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상준
박상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