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최종훈 21시간 조사…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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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최종훈 21시간 조사…혐의 부인

김혜란
기사승인 : 2019-03-17 10:07:26
'영상 유포·사건 무마 청탁'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특례법 위반)를 받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20시간 넘는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6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최 씨는 20시간 45분만인 17일 오전 6시 45분쯤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왔다.

 

▲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음주운전 사고 무마로 인한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최종훈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병혁 기자]

 

어떤 진술을 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종훈은 "성실히 조사를 잘 받았다"고 답했다. 또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과의 유착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다 진술했다"면서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 총경에 대해서는 "저랑 관계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범죄 의혹 무마를 위해 금품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부인했고, '다른 청탁도 했느냐' '카톡 말고도 다른 메신저로도 불법촬영물을 유통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고 일관했다. 

이 밖에도 생일 축하 메시지를 누구한테 받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를 타고 서울경찰청을 빠져나갔다.

최종훈은 빅뱅의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잠든 여성 사진을 올리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정준영과 같은 혐의다.

최씨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참여한 8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이 카톡방에 잠든 여성의 신체 일부를 찍은 불법 촬영물 등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은 카톡방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지자, 지난 14일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도 은퇴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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