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분양가 상한제 여파에 공공택지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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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여파에 공공택지 '반사이익'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13 10:33:34
동탄2신도시 공공택지 추첨분양 경쟁률 182대 1
양주·파주·검단 등 2기신도시 몸값도 올라
▲ 건설사들이 공공택지 확보를 위해 움직이는 등 분양가 상한제를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롯데월드 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정병혁 기자]


오는 10월부터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공공택지 몸값이 치솟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화성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59블록 1필지 추첨분양 신청에 182개 업체가 몰려 경쟁률이 182대 1에 달했다.

LH가 올해 들어 '주택공급실적 300가구 이상'인 업체로 청약 신청을 제한한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의왕 고촌(229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해당 지역은 비교적 분양성이 보장되는 곳일 뿐 아니라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예고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연기되면 수도권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건설사들이 공공택지 확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LH가 분양한 양주 회천지구 A19‧20블록과 A22블록 공동주택용지 경쟁률은 각각 153대1, 15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A19블록과 함께 일괄 분양한 A20블록은 공정률 60% 이후에 아파트를 분양해야 하는 '후분양' 필지인데도 경쟁률이 150대 1을 넘었다.

앞서 지난 3월 분양했던 양주 옥정지구 A10-1 등 4개 필지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포함된 복합용지였음에도 경쟁률이 543∼608대 1까지 치솟았다.

당시 LH가 이 택지들이 장기 미분양된 필지인 만큼 300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실적 제한을 풀어주고 택지비 5년 무이자 공급 등의 유인책을 쓰면서 청약 과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로 '미분양 공포'가 강했던 파주 운정3, 인천 검단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도 지난 4, 5월 공개 즉시 마감됐다. 파주 운정3지구 2개 필지는 각각 30대 1, 인천 검단은 2개 필지가 각각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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