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전자, 항균기능성신소재 '퓨로텍' 아시아 B2B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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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항균기능성신소재 '퓨로텍' 아시아 B2B 시장 공략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2-05 10:13:07

LG전자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항균기능성소재 '퓨로텍(PuroTec™)'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규모의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에 참가해 '퓨로텍'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전세계약 80개 국가에서 3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인도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에 참가한 LG전자 부스 모습.[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 급부상 중인 인도에서 가전·건축 자재·위생용품·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 전면에 총 5개의 퓨로텍 라인업을 내세우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청소기·정수기 등 가전을 비롯해 건축 자재, 위생용품, 식품 포장, 의료 장비 등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 퓨로텍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B2B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맞춤형 솔루션 상담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올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해 연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퓨로텍을 비롯해 기능성 유리 파우더의 수요가 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2023년부터 유리 파우더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특허, 표준인증 개발 등 연구 개발도 지속한다. 최근 퓨로텍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쳤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관련 법령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해에는국제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공인하는 국제인증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으며,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 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 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가 대표적이다.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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