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내실 다진 미래에셋생명, 다음 스텝은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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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진 미래에셋생명, 다음 스텝은 주주가치 제고

유충현 기자
기사승인 : 2025-08-29 10:16:43

올 들어 성장과 건전성 등 내실을 다진 미래에셋생명이 하반기에는 주주환원에 시동을 건다.

 

▲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사옥. [미래에셋생명 제공]

 

29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세전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1021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서비스 손익도 836억 원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제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이 2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2% 급증한 점이 주목된다. CSM은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다. 건강상해 CSM은 19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4%나 늘며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변액보험 부문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해외 분산투자 원칙과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MVP 전체 순자산이 3.5조원에 달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대표 상품인 '글로벌 MVP 60' 펀드는 누적수익률 93%를 기록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전반의 화두인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 관리도 안정적인 추세다. 미래에셋생명의 상반기 말 기준 킥스비율은 184.6%로 지난 1분기(183.28%) 대비 소폭 올랐다. 기본자본 킥스비율도 비율 127.1%로 향후 도입될 당국의 규제기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경영 전략의 무게중심을 주주환원 정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성과 건전성을 확인한 만큼 여유 자본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대규모 자본 확충 필요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자본 변동성에 대비해 내실을 다져 왔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재무지표를 확인한 만큼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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