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맘스터치, 도쿄 팝업스토어 오픈…日소비자 인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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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도쿄 팝업스토어 오픈…日소비자 인지도 '껑충'

김경애
기사승인 : 2023-10-23 10:26:07
20일 공식 오픈, 3주간 운영
오픈 당일 3주치 사전예약 매진
사흘 만에 2500명 방문

토종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에 사흘 만에 약 2천5000명이 다녀가고 3800여 개 제품이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맘스터치 도쿄는 내달 9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 일본 소비자들이 '맘스터치 도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맘스터치는 지난 20일 도쿄의 메인 거리인 시부야에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내 맘스터치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과 몽골에 이어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선진국인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현지 소비자와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었다.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5개 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에선 주문 즉시 조리한 따뜻한 맘스터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 체험 이벤트, 굿즈 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작년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한 K웹툰 '재혼황후' 속 작품 세계로 꾸몄다. 이외 코스튬, 포토존 등을 구성해 현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했다.

 

▲ 맘스터치 도쿄 지하 1층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대형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 시장을 평정한 토종 맘스터치 만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생생히 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이 총동원됐다"고 말했다.

 

제품혁신센터를 비롯한 수십 명의 본사 전문 인력들이 파견됐다. 공장에서 제조한 냉동 식자재를 튀기거나 굽는 방식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기존 패스트푸드점과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팝업은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 당일 3주치 예약석이 매진됐다. 맘스터치앤컴퍼니에 따르면 공식 개장일인 지난 20일부터 주말까지 당일 내점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은 매장 오픈 시간 전부터 팝업스토어 앞을 가득 메웠다. 매장을 찾은 일본 현지인들은 맛과 크기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맘스터치 도쿄에 방문한 일본 소비자들이 QR코드로 주문하고 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현지 언론과 외식업 관계자들도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일본의 5대 민영방송인 TBS, TV도쿄 등 유력 방송 매체는 팝업스토어 현장을 취재하고 '도쿄 한복판에서 뛰어난 맛과 압도적인 양으로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K버거'라는 내용으로 맘스터치를 소개했다. 현장을 찾은 유튜버들도 관심을 보였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 외식업계 관계자는 "맘스터치는 한국에서 맛과 양, 가성비 전략으로 성공한 것으로 안다"며 "일본은 맛과 품질에 민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외식 시장을 갖고 있고 고물가 현상으로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가성비를 뜻하는 일본식 신조어)가 주요 소비 트렌드여서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일본은 선진국으로 꼽히는데다 현지인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한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운영 초기이지만 일본 소비자들과 외식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토종 브랜드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쿄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외식 선진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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