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면세점 판매원 '열악환경'…"2180명이 휴게실 1곳"

  • 흐림진주22.2℃
  • 흐림정읍23.7℃
  • 구름많음군산24.2℃
  • 구름많음영천18.7℃
  • 구름많음구미22.3℃
  • 흐림산청21.4℃
  • 맑음인제20.0℃
  • 구름많음수원25.9℃
  • 흐림대구19.4℃
  • 구름많음강릉18.5℃
  • 흐림성산20.5℃
  • 흐림대전22.6℃
  • 구름많음서울28.2℃
  • 맑음춘천24.5℃
  • 흐림거창20.0℃
  • 흐림김해시20.2℃
  • 구름많음문경20.0℃
  • 흐림서산24.5℃
  • 맑음파주24.4℃
  • 흐림완도21.6℃
  • 흐림경주시18.5℃
  • 흐림장수20.0℃
  • 흐림순천21.6℃
  • 흐림고산20.4℃
  • 흐림창원21.4℃
  • 흐림순창군22.8℃
  • 구름많음홍천24.5℃
  • 구름많음청송군17.8℃
  • 구름많음세종22.9℃
  • 흐림여수21.6℃
  • 흐림장흥22.7℃
  • 맑음울릉도18.1℃
  • 흐림거제20.4℃
  • 흐림영광군24.2℃
  • 구름많음포항19.1℃
  • 흐림보성군23.0℃
  • 흐림금산21.8℃
  • 흐림진도군22.6℃
  • 흐림임실22.2℃
  • 구름많음부안24.6℃
  • 맑음북강릉17.7℃
  • 구름많음이천25.1℃
  • 흐림안동20.0℃
  • 흐림광양시22.1℃
  • 흐림북창원21.6℃
  • 구름많음울진18.5℃
  • 맑음철원24.7℃
  • 구름많음천안23.7℃
  • 구름많음부여23.9℃
  • 흐림목포23.5℃
  • 구름많음영주19.8℃
  • 흐림추풍령19.7℃
  • 구름많음양평26.3℃
  • 흐림해남22.7℃
  • 구름많음정선군17.7℃
  • 구름많음보령24.5℃
  • 흐림상주21.3℃
  • 흐림흑산도20.1℃
  • 흐림남원22.0℃
  • 흐림태백14.9℃
  • 흐림밀양21.1℃
  • 구름많음서청주23.3℃
  • 흐림보은21.3℃
  • 맑음북춘천25.0℃
  • 구름많음영월21.8℃
  • 구름많음충주22.7℃
  • 구름많음백령도20.0℃
  • 맑음영덕17.9℃
  • 구름많음동해18.0℃
  • 흐림합천21.0℃
  • 비울산18.4℃
  • 흐림부산20.4℃
  • 구름많음청주24.5℃
  • 흐림남해21.4℃
  • 흐림북부산20.8℃
  • 비제주19.7℃
  • 맑음강화23.8℃
  • 구름많음제천21.5℃
  • 흐림전주23.8℃
  • 흐림함양군21.3℃
  • 흐림고창23.9℃
  • 맑음대관령13.6℃
  • 구름많음속초19.0℃
  • 구름많음홍성23.9℃
  • 맑음동두천25.5℃
  • 흐림양산시20.7℃
  • 비서귀포20.6℃
  • 구름많음의성20.7℃
  • 구름많음인천25.9℃
  • 구름많음원주25.3℃
  • 구름많음봉화17.4℃
  • 흐림광주23.9℃
  • 흐림강진군22.6℃
  • 흐림고창군23.6℃
  • 흐림의령군21.7℃
  • 흐림고흥21.8℃
  • 흐림통영20.5℃

면세점 판매원 '열악환경'…"2180명이 휴게실 1곳"

장기현
기사승인 : 2018-10-19 10:23:57
"화장실은 1칸당 128명 나눠 써야"
일반 노동자보다, 하지정맥류 발병률 25.2배 높아

국내 백화점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휴게실과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드러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 노동조합연맹이 확인한 '전국 6개 면세점의 휴게실 및 화장실 현황'에 따르면 적게는 187명, 많게는 2180명의 판매직 노동자들이 하나의 휴게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직원이 2500여명에 달하는 롯데면세점의 본점에 설치된 휴게실은 3곳으로 평균 856명의 직원들이 1개의 휴게실을 사용해야 했다. 판매직원이 2180여명인 신세계면세점은 건물 내 휴게실이 1개에 불과해 사실상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 1693명의 신라면세점 본점에는 이마저도 없어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지하로 연결된 독립된 건물의 휴게실을 사용해야 했다.

 

▲ 고객용 화장실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 직원근무수칙 [이용득의원실 제공]

6개 면세점 모두 직원 근무수칙을 통해 직원들의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금지하고 있었다.

롯데면세점 본점은 평균 128명, 신세계면세점 본점은 91명의 직원들이 1칸의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라면세점 본점은 건물 내에는 직원 화장실이 없었고 독립된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17일 발표된 '백화점 면세점 판매직 노동자 근무환경 및 건강실태 연구결과'에 따르면 종일 서서 일는 판매직 노동자들은 일반 여성 노동자들보다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은 비율이 2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족저근막염은 15.8배 더 높았고, 방광염을 진단받는 비율도 3.2배 더 높았다.

이용득 의원은 "부족한 휴게 공간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노동자들이 식당이나 탈의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낡은 '고객 우선주의' 관행을 종식하고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권리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