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9월 경기도 비움 여행지 6곳…경기관광공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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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도 비움 여행지 6곳…경기관광공사 추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31 10:53:01
수원화성서 즐기는 고즈넉한 하룻밤 수원 남수헌
울창한 숲의 정취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보는 포천 국립수목원
잣나무 숲길서 깊게 숨쉬는 하루 가평 잣향기푸른숲

선선한 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기기 좋은 9월, 경기도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자리한다.

 

▲ 수원 남수헌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도심 속 고즈넉한 한옥과 울창한 잣나무숲, 수목원과 생태공원,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까지 비움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몸과 마음에 잠시 쉼표가 필요한 날, 복잡한 일상을 비워내고 온전한 평온으로 채우기 좋은 경기도의 비움 여행지 6곳을 경기관광공사가 소개한다.

 

수원화성 성곽 아래서 고즈넉하게 보내는 하룻밤, 수원 남수헌

 

수원화성 성곽 안쪽 남수동 골목길, 검은 기와와 단정한 담장이 이어지는 고즈넉한 한옥 공간이 자리한다. 2026년 8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남수헌(南水軒)'은 전통 한옥의 단아한 미학에 현대적인 편의를 더한 한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골목을 사이에 두고 안채, 사랑채, 별당채가 정갈하게 펼쳐져 마치 작은 한옥마을에 들어선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총 12개의 한옥 객실은 객실 유형에 따라 다실과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프라이빗 온탕도 즐길 수 있다.

 

전시와 차, 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 포천 국립수목원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오래된 숲의 시간에 머무는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숲 중심부에 위치한 포천 국립수목원은 550여 년의 세월 동안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온 생태계의 보고다.

 

1468년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된 이래 철저히 보호받아 온 온대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천연림으로,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수목원 내부에는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전문 연구·전시 시설과 함께 다채로운 생태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 가평 잣향기푸른숲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잣나무숲에서 깊게 숨 쉬는 하루, 가평 잣향기푸른숲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자리한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치유 공간이다.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하고 있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하늘 높이 곧게 뻗은 푸른 나무들이 웅장한 풍경을 연출한다.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나눔길을 비롯해 다양한 숲길이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아픈 기억 지나 평화 생각하는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반세기 넘게 미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됐던 매향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1950년대 쿠니사격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은 오랜 시간 폭격의 굉음과 불발탄의 위험 속에서 살아야 했으며, 주민들의 노력 끝에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기념관은 붉은 벽돌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차분한 공간으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쿠니사격장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 평화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부천 자연생태공원 입구. [경기관광공사 제공]

 

낮과 밤, 두 개의 숲을 걷는 부천 자연생태공원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인근에 위치한 부천 자연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수목원과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 휴식공간이다.

 

공원 내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1000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암석원, 약용식물원, 명상원, 하늘호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이어진다.

 

해가 지면 공원은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간 관광명소로 변신한다. 야간 관광 콘텐츠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약 1.5km의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을 따라 12개 콘텐츠로 펼쳐진다.

 

▲ 의정부 직동근린공원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초록 쉼표 의정부 직동근린공원

 

의정부 도심에 자리한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은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속 녹색 쉼터다.

 

공원은 칸타빌라정원, 청파원, 힐빙정원, 피크닉정원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축구장을 비롯한 다목적 체육시설과 어린이 야외체험장,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곳곳에 정자와 숲속 쉼터가 마련돼 있어 산책 중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공원 산책로는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일대의 안골계곡까지 이어진다.

 

▲ 파주 모티프원 내부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이달 초 쾌적한 실내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여행지 6선을 추천한 바 있다.

 

한여름 긴팔 옷 필요한 얼음 위 세상 의정부실내빙상장, 도심 속 완벽한 여름 피서지 하남 아쿠아필드, 수심 26m 한여름 수중 다이빙 체험 '가평 K26' 등이 그곳이다.

 

이 가운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열대·아열대 식물 430여 종과 2층 스카이워크, 식물원 카페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으로,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운치 있는 여름밤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심 속 대표 여름 힐링 명소인 하남 아쿠아필드는 도심 속 완벽한 여름 피서지 아이들이 키즈풀과 유수풀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물놀이 후에는 오로라·구름 등 8가지 테마로 꾸며진 찜질스파와 휴게 라운지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7월 초에는 일과 쉼의 공간 워케이션 여행 6선을 소개한 바 있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은 대규모 콘퍼런스 룸과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을 완비해 개인 워케이션은 물론 기업 단위의 워크숍과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2005년 헤이리 예술마을에 설립된 '모티프원'은 세계 90여 개 나라 4만여 명의 여행자들이 찾은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이자 북스테이 명소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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