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에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방학을 책임지는 새로운 초등돌봄 모델이 전국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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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제공] |
단순 돌봄을 넘어 문화·예술·체육 체험까지 결합한 '영광형 전일 돌봄체계'가 교육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광군과 영광교육지원청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교육부의 '2026년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지원 사업' 공모에서 호남·제주권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동안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전국 기초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선정 지역에는 평균 8억6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지역 연계성과 운영 체계,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교와 지역 돌봄기관이 역할을 나눠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전일 돌봄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학교는 오전 시간 학습·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지역 돌봄기관은 오후와 저녁 돌봄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학생 수요를 분석해 문화예술·체육·영어·기초학습 등 특화 분야를 구성하고, 이를 지역 자원과 연계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불갑사와 영광예술의전당, 지역 체육시설,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은 지역 문화와 자연,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다음 달 준비 기간을 거쳐 여름방학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부와 전남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분야별 전문가들도 운영 과정 전반에 대한 자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영광 모델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한 사례"라며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돌봄·교육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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