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당 "2차 북미회담, 항구적 평화 출발점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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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차 북미회담, 항구적 평화 출발점 돼야"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2-26 11:56:25
홍영표 "북미회담 이후 신한반도 체제 우리가 주도해야"
"청년미래기획단 설치…20대와 함께 미래 고민하겠다"
조정식 "남북경협 문 스스로 닫는 것은 어리석은 자해행위"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70년 분단과 대립의 역사를 끊고 항구적 평화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치권도 초당적 협력을 통해 회담 이후 열릴 신한반도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왼쪽)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정식 정책위의장. [뉴시스]

 

홍영표 "양자 간 평화선언이나 종전선언은 그 자체로 역사적 사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양자 간 종전선언에 준하는 평화선언 합의가 이뤄질 거란 관측이 있다"면서 "양자 간 평화선언이나 종전선언은 그 자체로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내부 단합과 협력으로 신한반도 체제를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 의원 외교와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평화 공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남북협력사업의 국회 동의 의무화 추진은 경협에 족쇄채우는 것"

 

이어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연간 300억원 이상 남북협력사업의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는 것을 언급한 뒤 "한마디로 경협에 족쇄를 채우겠다는 것으로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전날 대북사업에 쓰이는 남북협력기금을 집행할 때 국회의 사전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남북협력기금법 일부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북한 비핵화를 견인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협의 문을 스스로 닫는 것은 어리석은 자해행위"라며 "2차 북미회담의 성공과 화해·협력 심화를 위해 제1야당에 걸맞은 대승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일부 의원의 '20대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원내 청년미래기획단 설치 계획을 밝히며 청년 민심을 다독였다.


홍 원내대표는 "(20대의) 절망과 상실감을 포용하지 못한 것은 정치에 책임이 있다"며 당정청이 청년 문제를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하고 구체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조 정책위의장은 문재인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방침을 향한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 "일각에서 소위 매몰 비용까지 운운하며 보 처리 비용을 터무니없이 부풀리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며 "향후 수질·생태 개선 등을 감안하면 일부 보의 경우 해체가 더 경제적이라는 게 객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보의 해체 방안이 거론되는) 금강, 영산강의 처리 방안에 대해 당정은 세심한 의견 조율을 거쳐 최종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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