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기업 CEO 4명 중 1명 '외부 영입'…삼성 출신 스카웃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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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4명 중 1명 '외부 영입'…삼성 출신 스카웃 1위

남경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09 10:27:36
CEO 51.8%, 내부 승진…외부 영입 CEO 16%, 범삼성 출신
현대자동차, 한진, KT&G 등 10개 그룹, 100% 내부 승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4명 중 1명은 외부에서 영입된 전문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범삼성 출신은 외부 영입 CEO의 16%에 달했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월4일 기준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내정자 반영) 657명 중 이력이 공개된 56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1.8%(293명)가 공채 입사 후 내부 승진한 경우이지만, 외부에서 영입한 CEO도 25.3%(143명)나 됐다. 나머지 23.0%(130명)는 오너일가였다.

 

▲ 국내 500대 기업 현직 대표이사 중 51.8%(293명)가 공채 입사 후 내부 승진한 경우이지만, 외부에서 영입한 CEO도 25.3%(1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 제공]

 

외부 영입 CEO를 출신별로 보면,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143명 중 16.1%(23명)로 가장 많았다. 황창규 KT 회장과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 등이 삼성전자 출신이다.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삼성생명), 홍현민 태광산업 사장(삼성정밀화학),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장(삼성물산) 등도 삼성그룹 출신이다.

 

범삼성 출신의 뒤를 이어 외국계 출신 CEO가 12.6%(18명)로 2위, 관료 출신 CEO와 금융사 출신 CEO가 각각 10.5%(15명)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범현대 출신이 7.7%(11명), 범대우·범LG 출신이 각각 4.2%(6명)였다.

CEO를 외부에서 가장 많이 영입한 곳은 CJ로 12명 중 7명이 외부 영입 전문가였다. 부영과 SK도 각각 4명씩이었다.

CJ의 외부 영입 CEO로는 신현재 CJ제일제당 사장(옛 제일합섬),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옛 대우인터내셔널),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동원홈푸드) 등이 있다.

반대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한진, 한국투자금융, 금호아시아나, KT&G, S-Oil, LS, KCC 등 10개 그룹은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계열사 CEO를 100% 내부 출신으로 채웠다.

 

삼성도 1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22명 중 20명(90.9%)이 내부 출신이었고, 롯데(92.3%)와 농협·신세계·GS(각 90.0%)도 내부 출신 비중이 90%를 넘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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