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경사노위, 사회적 대타협의 모범사례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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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경사노위, 사회적 대타협의 모범사례 만들어야"

김광호
기사승인 : 2018-11-23 11:30:55
"서울교통공사 문제될 것 없다고 해…국조 해도 아무 변화 없다"
홍영표 "탄력근로제 확대, 경사노위 논의결과 보고 나서 입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출범과 관련해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타협의 모범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해찬(오른쪽)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아쉽게 생각하셨듯이 민주노총이 참여했으면 더할 수 없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민주노총을 더 설득해 그들이 요구하는 사안이 다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당내 반발이 여전한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때문에 파행이 시작됐는데, 서울시에 근무할 때 있던 직원들에게 자세히 들어보니 문제 제기된 게 거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정기국회가 끝난 후 국조를 해도 아무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못을 박았다. 

 

이같은 발언은 당 지도부가 국정조사를 수용한 것에 대한 당내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대표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근무한 것은 23년 전이어서 그 당시 함께 근무한 서울시 공무원들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다. 


반면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선 "예산결산특위 예산소위에 수도권 의원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역 예산을 소홀히 하지 말고, 영호남과 충청, 강원도와 제주까지 포괄적으로 살피는 소위를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위한) 윤창호법을 잘 통과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윤창호법은 약속했기 때문에 통과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홍영표 "합의 내용이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어서 송구"


이어 발언에 나선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언급하며 "합의 내용이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의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나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 여당으로서는 예산 심사를 더는 미룰 수 없고,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정상화가 불가피했다"며 "시간이 충분치 않으면 오후 다시 의총을 열어 현안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제 여야정 실무협의체에서 다시 한번 합의 정신을 살려 정기국회에서 필요한 입법 성과를 내야 한다고 합의했다"며 "각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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