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성태 "조국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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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조국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지 말길"

임혜련
기사승인 : 2018-12-04 10:50:06
"민주당, '조국 수호'를 당론으로 채택할 기세···편집증적 집착"
"'촛불의 상징' 조국이 흔들리는 상황?···문재인, 입장 밝히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4일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으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여권이 적극 엄호하는 데 대해 "조국 수석은 공직기강 확립에 실패한 민정수석일 뿐"이라며 "조 수석을 박근혜의 우병우로 만들려고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야당이) 조 수석의 경질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라고 했지만, 하라는 내부단속은 안 하고 자기 정치에만 여념 없는 조 수석을 감싸고 도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행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아예 당 차원에서 '조국 수호'를 당론으로 채택할 기세"라고 꼬집어말하면서, "청와대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대로 해이해진 마당에 이제와서 조국 수호에 편집증적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뉴질랜드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국내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대통령에게 묻지 않으면 국민은 도대체 누구한테 국내 문제를 물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아닌 조 수석을 촛불의 상징이라 추켜세우고 있는 마당에 촛불정권의 책임자인 문 대통령은 상징이 흔들리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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