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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야당도 평화의 길에 동참해 달라"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2-07 11:29:39
홍영표 "2차 북미회담, 한반도 평화 이룰 마지막 기회"
"설민심 차갑게 식었다…민생과 경제살리기 매진해야"
조정식 "이산가족상봉, 상반기에 재개되도록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야당도 평화의 길을 여는 데 동참해 달라"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왼쪽) 원내대표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정식 정책위의장. [뉴시스]


홍영표 "한반도 평화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힘 모아야 할 때"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실질적 성과를 내는 회담이 될 것"이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다시 없는 기회"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년간 평화를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처럼 큰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갈 수도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갖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설 연휴 기간 국회를 향한 민심은 차갑게 식었다"며 "국회가 그만 싸우고 민생챙기기와 경제살리기에 매진하라는 것이 국민의 질책과 준엄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한 달여 정쟁을 뒤로 하고 민생경제를 위해 뛰었으면 한다"며 "2월 국회에서는 처리할 것이 많다. 미세먼지, 카풀 등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할 것이 산적해 있다. 사법제도 개혁과 선거제 개편 등에 관한 논의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개편 논의도 시작돼야 한다. 급물살 타는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에 맞춰 초당적 협력해야 한다"면서 "야당도 정쟁을 그만두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생산적 국회 만드는 데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정식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조속히 재개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나서야"

이어 모두 발언에 나선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많은 국민이 북미 대화 진전에 발맞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며 특히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주문도 높은데 북한과의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상봉이 재개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6자회담 초기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의원 역시 "북한이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에 합의하면 미국은 대북 제재를 유예·완화하고,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에 이어 남북 철도 연결과 경제협력 등 우리의 관심사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회담이) 20일 정도 남았는데 국회에서 북미회담의 성공을 기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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